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기존 통제 체계로는 도저히 대응하기 어려운 리스크(위험) 또한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토스 쇼크'는 금융권의 AI 고도화와 리스크가 갖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보여준다.
주지하다시피 AI는 상품 개발과 고객 상담, 신용평가, 이상거래 탐지 등 금융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도입되면서 금융회사의 업무 방식에도 큰 변화가 불고 있다.
반면 모델의 오류와 편향, 민감정보 유출, 잘못된 의사결정의 책임 소재 등 새로운 위험도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가 AI 거버넌스와 내부통제, 보안 체계를 함께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회사의 전산·결제 시스템과 고객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선제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 변화도 금융권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고도화와 토큰증권(STO) 제도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이어지면서 금융회사와 관련 사업자가 점검해야 할 규제·보안 과제도 늘고 있다.
아울러 'AI 기본법'에 따른 관리 체계 구축과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보안 강화도 주요 현안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금융회사가 준비해야 할 리스크관리 전략을 짚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9시50분 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금융권 AX 리스크 & 컴플라이언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금융 시대: AI 기반 리스크 고도화·컴플라이언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금융회사와 법률·AI·보안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AI 거버넌스와 내부통제, AML, FDS, 금융보안,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권이 마주한 새로운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SC제일은행 부행장을 지낸 김홍선 김앤장 고문이 맡는다. 김 고문은 에이전틱 AI가 금융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진이 점검해야 할 리스크관리 원칙과 책임 체계를 제시한다.
조민기 SAS코리아 상무는 AI 에이전트 통제를 위한 거버넌스와 금융범죄·자금세탁 통합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조재원 Sumsub 이사는 KYC를 넘어 금융거래의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AI 기반 규제 준수 방안을 소개한다.
AI를 악용한 금융범죄에 맞설 ‘방패’도 주요 주제다. 성연우 LexisNexis Risk Solutions 한국지사장은 딥페이크와 합성신원을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결제 범죄 탐지 전략을 발표한다. 남기훈 람다256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온톨로지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정보를 실제 AML 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금융권의 데이터 보호와 법·제도 대응 전략도 다뤄진다. 장유진 코헤시티코리아 상무는 금융권 망분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활용하는 데이터 보호 및 소버린 AI 전략을 소개한다.
홍수정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법의 규제 방향과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이광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AI 기본법과 금융 AI 가이드라인에 따른 AI 에이전트의 권한·증적·책임 관리 방안을 짚는다.
이 밖에도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의 리스크 진단, 금융 IT 개발 과정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최신 AI 위험과 금융범죄에 대한 은행권의 실제 통제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금융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준법감시인, AI 거버넌스·리스크 관리·AML·FDS 담당자를 비롯해 금융·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의 IT·정보보호 담당자, AI·보안·금융IT 솔루션 기업 관계자 등이다.
참가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사전등록 11만원, 현장등록 16만5000원이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8월 19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 방법은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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