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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케리아' 류민석 "홈 팬들 앞 패배 죄송…젠지전엔 좋은 모습 보일 것"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케리아' 류민석(왼쪽)과 '톰' 임재현 감독대행(오른쪽).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이 홈 경기 첫날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T1은 경기 내용에서 드러난 아쉬움을 보완해 오는 16일 젠지e스포츠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T1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이하 T1 홈그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T1 '톰' 임재현 감독대행은 "많은 팬들이 찾아왔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패인에 대해 2세트에서 T1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3세트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조합을 만든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케리아' 류민석도 비슷한 부분을 짚었다. 류민석은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계속 손해를 보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레이적인 부분에서도 세부적으로 설계해서 진행했으면 달라졌을 것 같다"며 "너무 쉽게 당하면서 졌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 감독대행은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페인터' 김은후를 기용한 뒤 이날 다시 '오너' 문현준을 선발로 내세운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교전적인 부분에서 문현준이 중심을 맡아주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선발로 나서게 됐다"며 "다만 오늘 경기력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T1은 하루를 쉬고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젠지와 다시 홈그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류민석은 "중요한 시기에 열린 홈그라운드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하러 찾아온 만큼 기대도 컸을 텐데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해 죄송하다"며 "일요일 홈경기에서는 보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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