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통신*방송

AI 경쟁 속 통신 3사 R&D 투자 살펴보니…SKT·KT·LGU+ 순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CEO, 박윤영 KT 대표.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인공지능(AI) 사업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통신 3사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SK텔레콤 2.13%, KT 1.03%, LG유플러스 0.95% 순으로 집계됐다. SKT는 지난해 연간 비중(2.08%)보다 소폭 올랐으나 KT는 지난해(1.26%) 대비 낮아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0.95%)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순위는 같았다. SK텔레콤이 1868억원을 집행해 3사 중 가장 많았고, KT가 13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71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각사는 올해 상반기 AI와 네트워크 고도화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SK텔레콤은 독자 파운데이션모델 A.X K2의 사전·사후학습을 마쳤고, 제조 현장 대응을 위한 경량 멀티모달 모델 A.X K2 VL Light도 개발 중이다. AI 데이터센터(AI DC) 상태를 예측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무선·위성 양자암호 기술 연구, 6G 핵심 후보기술 탐색 등도 병행했다.

KT는 네트워크부문 산하 미래네트워크Lab과 CTO 조직인 AX미래기술원을 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갔다. 5G Advanced·6G 등 미래 네트워크 핵심 기술 확보와 위성·양자보안 등 미래 통신 기술 연구, 한국적 AI 모델 성능 고도화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반기 보고서에 유튜브 모아보기 서비스 개발, 공공와이파이용 5G CPE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명시했다.

한편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방식은 3사가 달랐다. KT는 연구개발비의 21.7%인 302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처리해 3사 중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은 2.3%인 43억원만 무형자산으로 처리했고, LG유플러스는 전액 판관비로 처리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