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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실적 개선 흐름…피지컬·제조 AI 데이터로 반등 모색

[사진=크라우드웍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AI 데이터 전문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적자폭 축소를 기록했다. 매풀이 큰폭으로 성장하며 외형이 커졌고 영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폭이 이를 웃돌면서 손실 규모가 줄었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RFS) 올해 1분기 크라우드웍스의 연결 영업수익은 28억4934만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21억6074만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22% 감소한 수치다. 분기순손실도 26억9992만원으로 전년 동기 19% 축소됐다.

사업별로 보면 데이터 사업 매출은 12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LLM 데이터 매출은 10억2800만원으로 49.9% 늘었다. 반면 AI 데이터 매출은 2억4900만원으로 55.5% 감소했다. AI사업 매출은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전년 동기에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과 컨슈머 AI 솔루션 매출이 함께 반영됐으나 올해 1분기에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매출만 반영됐다. 아카데미 사업 매출은 1억8000만원으로 100.0%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지급수수료 증가가 두드러졌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50억100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급여는 19억6036만원으로 19.2%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17억1523만원으로 204.2% 증가했다. 외주비는 7억4810만원, 경상연구개발비는 5억86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 증가율이 영업비용 증가율을 웃돌면서 손실률은 개선됐다. 영업손실률은 지난해 1분기 -145.9%에서 올해 1분기 -75.8%로 낮아졌다.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45.9%에서 175.8%로 하락했다.

순손실 축소에는 금융비용 감소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금융비용은 9억1785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영업손실 축소와 금융비용 감소가 순손실 개선을 이끌었지만 영업외 수익 감소로 순손실 축소폭은 제한됐다.

크라우드웍스 반등 실마리는 산업 AI와 피지컬 AI 분야 데이터 사업을 얼마나 확장에 달렸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달 울산과학기술원(UNIST)·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403억원 규모 조선업 초거대 AI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서 크라우드웍스는 설계 도면과 작업 지시서, 현장 영상, 센서 데이터 등 조선소 현장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정제·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피지컬 AI 분야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3월 엑스와이지와 로봇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봇 하드웨어에서 수집되는 행동 데이터를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해 로봇 지능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분기 매출 증가가 적자폭 축소로 이어진 만큼, 조선업 특화 AI와 로봇 학습 데이터 사업으로 반등 기회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사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3000억(300B) 추론형 모델의 핵심 데이터 공급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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