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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 2750억원 투자 유치…어떤 기업이길래

美 의료기관 AI 올인원 운영 플랫폼, 미국·대만·한국 투자사 참여

나이트라 공동창업자인 팀 황 대표(왼쪽)와 조나단 첸. [사진=나이트라]
나이트라 공동창업자인 팀 황 대표(왼쪽)와 조나단 첸. [사진=나이트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미국 의료기관의 백오피스용 인공지능(AI) 올인원 운영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나이트라'가 시리즈 A·B 라운드 및 벤처 대출 등을 포함해 총 1억8700만달러(약 2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나이트라가 지난해 연간 매출 74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 연 환산 처리 규모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돌파한 이후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액션캐피탈·앱웍스·콤마캐피탈·에라펀드·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판테라캐피탈·사제파트너스 등 미국과 대만의 유명 투자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에이에이에프매니지먼트·게인절스·하이픈캐피탈·K8·마나벤처스·네세서리벤처스·PIDC/퉁이그룹·퓨어스톤실크스·시그널랭크·시무리우마크함밸리벤처스·소마캐피탈도 함께했다.

아울러 나이트라는 마크 라즈리가 설립한 글로벌 사모펀드인 에비뉴캐피탈그룹을 비롯해 트레빌캐피탈그룹·엔시나렌더파이낸스로부터 각각 벤처대출 및 웨어하우스 파이낸싱을 통한 추가 자금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연쇄 창업가로서 여러 차례 혁신을 만들어온 팀 황 대표의 비전과 실행력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나이트라는 미국의 병원들에서 발생하는 결제 및 비용 데이터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분석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자금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금융 인프라를 의미 있게 고도화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 팀 황과 조나단 첸이 설립한 나이트라는 의료기관 운영 핵심 인프라에 AI 에이전트를 내장한 올인원 운영 플랫폼이다. 행정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의료진이 백오피스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창업자는 2022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AI 기반 정책 데이터 기업 피스컬노트를 공동 창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티MD 공동 창업자이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리처드 박 박사가 나이트라 이사회에 합류했다. 박 박사는 서울메디칼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팀 황 나이트라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나이트라는 미국 전역 수백 개의 클리닉과 수천 명의 의료진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의료 운영 인프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기관이 나이트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의료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과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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