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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3위권이지만…"후발주자들과 격차 못줄여"

여당 AI강국위, 2기로 ‘재가동’해 격차 벌린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장 왼쪽)이 3월10일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AI 강국위원회 2기 발대식’에서 패널들과 토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어서)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사진=디지털데일리]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장 왼쪽)이 3월10일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AI 강국위원회 2기 발대식’에서 패널들과 토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어서)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란-미국 전쟁에서 인공지능(AI)이 전장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현장을 보고 있다. 모든 곳에 AI가 활용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AI를 지배하지 못하면 안보 의미조차 유명무실해질 것.”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AI 강국위원회 2기 발대식’에서 국가 차원 AI 기술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AI강국위원회(AI강국위)’는 지난해 3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주도로 출범한 여당 특별위원회다. AI가 국가 경제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정책 연구 및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 형식으로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부분 AI강국위에서 구상한 정책 전략은 정붑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로 흡수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당 차원의 관련 정책 전략기지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그에 따라 2기 AI강국위를 출범하게 됐다는 것이 이 의원 설명이다. 위원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맡았다. 이언주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차지호,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간사직을 수행한다.

이 의원은 “AI강국위가 청와대와 정부 쪽으로 싹 흡수가 되면서 약간 느슨하게 있었다”며 “정부에서 활동하는 만큼 당은 당대로 역할을 하면서 다시 또 정책 추진에 매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AI강국위는 크게 두개 분과로 구분된다. 기술 산업 정책을 연구하는 ‘산업분과’와 공공성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사회분과’로 나뉜다. 각 분과마다 업계 및 학계 전문가가 배치돼 관련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법안 기틀을 마련한다.

산업분과에서는 ‘AI반도체’ ‘피지컬AI’ ‘인공지능전환(AX)’ 등 기술 정책 중심 법안 발굴에 집중한다. 사회분과에서는 ‘글로벌 협력’ ‘AI 사회전환’ ‘제로리스크’ 등 공공분야 및 AI 윤리 등 정책을 살핀다. 산업 진흥과 AI 리스크 최소화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AI강국위는 향후 법안 논의를 위해 매달 분과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년 간 총 10회 이상 토론회를 열어 구체적인 법안 마련에 힘쓴다.

업계 관계자로 강국위에 참여하는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크게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인프라 핵심 부분은 AI 반도체이며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중요하지만 국산 AI 반도체 내재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AI강국위에 참여하는 업계 학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구체적으로 ▲고삼석 동국대학교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서준범 울산대학교 교수 ▲김정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칼리지 교수 ▲안선하 국제보건기구(WHO) 자문관 ▲박성필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에게 물어보니 한국이 AI 3위권 국가인 것은 맞지만 후발주자들과 격차를 벌이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확실한 단독 3위가 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질주를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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