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이안나기자] 1인 미디어 창작자 시장이 급성장하며 평균 수입이 4년새 25% 넘게 뛰었지만 상하위 계층 간 수입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수입은 2조4714억원에 달해 1인당 평균 약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업종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으로 신고한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액을 분석한 결과다.
유튜버로 세금을 신고한 인원은 2020년 9449명에 불과했으나 2021∼2022년 1만명대를 거쳐 2023년 2만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4년 만에 3.7배 증가한 셈이다. 개인당 평균 수입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 5651만원이었던 평균 수입은 지난해 7100만원으로 25.6% 늘었다.
하지만 수입 분포를 들여다보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드러난다.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인 348명은 총 4501억원 수입을 올려 1인당 평균 12억9339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2020년 상위 1% 평균 수입 7억8085만원과 비교해 무려 70% 급증한 수치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3480명도 총 1조1589억원을 벌어 개인당 평균 3억3302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반면 하위 50%에 속하는 1만7404명의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2463만원에 머물렀다. 상위 1%와 하위 50%의 평균 수입 격차가 5배를 넘어선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0대 유튜버 1만5668명의 총수입은 1조2471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1인당 평균은 7960만원이었다. 가장 높은 개인 평균 수입을 기록한 연령대는 40대로 8675만원을 벌어들였다. 29세 이하 유튜버는 1만2096명으로 1인당 평균 5435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유튜버 방송이 급증하면서 수익 경쟁이 과열되고 이들에 대한 적정 과세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박 의원은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닉하거나 탈세로 이어지는 행위를 상시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아울러 자극적인 유해 콘텐츠에 관해 선제적 차단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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