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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혜택으로 외식·공연관람 다해볼까”… LGU+, 멤버십 전략 강화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전용 멤버십 ‘유플투쁠’ 혜택을 개편했다. 식음료 등 소비재 중심 할인 행사에 더해 공연·전시회 등 체험형 혜택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혜택 제공 방식도 쿠폰을 지급하는 일회성 혜택에 그치지 않고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적용한다.

◆구독형 혜택 강화 방점…“데이터 기반 멤버십 전략”

이번 멤버십 혜택 개편안 핵심은 구독형 혜택을 강화하는데 있다. 지금까지 혜택은 대체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일회성 혜택이 주를 이뤘다. 가입자 혜택 체감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도입한 구독형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혜택 중 구독형 서비스 종류도 다양해진다. 지난해에는 배달의민족 등 일상 서비스 중심 혜택이었다면 올해는 공연·전시·레저 할인 등 경험형 혜택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스키장이나 공연 등 계절성 체험 상품 할인 혜택이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에 기반해 연령대별 적정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가입자에게 월 평균 51개 제휴 혜택을 제공했다. 제공된 혜택 중 월 평균 가입자 1인당 4.5건 혜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용 데이터를 보면 1020 가입자는 스타벅스·컴포즈커피 등 커피 관련 혜택이 인기가 만핬다. 30대 이상 가입자에게는 파리바게뜨, 아웃백 등 외식·푸드 혜택이 주로 지급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멤버십 혜택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제휴처 발굴 작업에도 돌입했다.

◆소비재부터 전시 공연까지…일상 체감 혜택 구성 집중

LG유플러스가 멤버십 전략 전면에 내세운 유플투쁠는 지난 2024년 4월 출시됐다. 통신 요금 할인에 가입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한 번 더 얹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투쁠’이라는 이름에도 기존 멤버십 혜택에 하나를 더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통신사 멤버십이 대체로 영화 할인이나 제휴 포인트 적립에 머물러 있는 상황 속에서 LG유플러스는 보다 넓은 스팩트럼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첫 시작은 커피 한 잔, 아이스크림, 편의점 등 가입자가 자주 쓰는 소비재에 집중했다. 특정한 날 특정 시기에 필요한 혜택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혜택으로 가입자 체감을 강화해보자는 구상이었다.

출시 직후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의 핵심 멤버십 전략으로 자리를 잡았다. 매달 혜택 구성을 바뀌는 식으로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지급했다. 분야도 외식·카페·영화관·편의점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내부적으로도 유플투쁠 멤버십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이어졌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내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젊은 층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원하는지 연구하고 이를 혜택에 반영했다. 행사 기획 연구도 지속해 ‘야구 경기 초청 행사’ ‘시험 기간 영화 상영’ ‘시리즈형 AI영상 기획’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행사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2025년에는 멤버십 양적 확장에 집중했다. 제휴 브랜드 수가 100곳을 넘어섰고 월별로 제공되는 혜택 수도 늘었다. 영화관, 커피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생활용품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여름철에는 한달 간 40곳 이상 제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매일 선착순으로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거나 워터파크·테마파크·숙박 할인 등 계절 특성을 반영한 혜택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유플투쁠을 중심으로 혜택 확장을 계획 중이다. 경쟁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할인행사와 체험형 서비스로 가입자 체감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넘어 가입자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멤버십을 지향한다”며 “유플투쁠이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입자와 회사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장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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