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독] HD현대중공업, '수소 100% 힘센 엔진' 이르면 2027년 출시
[최민지기자] HD현대중공업이 100%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힘센(HiMSEN) 양산용 엔진을 이르면 2027년 시장에 출시합니다. HD현대중공업 박현준 책임연구원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 컨퍼런스에서 "수소 100% 힘센 엔진을 개발 중이며 울산에서 단기통 엔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산을 위한 멀티 실린더 엔진은 시장 상황에 맞춰 이르면 2027년 늦어도 2030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소 100% 엔진을 단기통에서 다기통으로 확장해 양산할 예정입니다. 수소 100% 힘센 엔진(H35CG-H)은 4행정 오토사이클 방식에 대형선박용 엔진 연소실 핵심부품인 프리챔버(Pre-chamber) 점화, 중압 직분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실린더(기통)당 출력은 430kW급으로 다기통 구성 때 출력 확장에 용이합니다.
“XR 새 판 짠다”…구글, AI 안경 2종·프로젝트 오라·갤럭시 XR 업그레이드 공개
[김문기기자] 구글이 AI 기반 스마트안경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중심으로 차세대 착용형 기기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윈도우센트럴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화면형과 오디오형 두 가지 AI 안경을 개발 중이며 첫 제품은 2026년 출시됩니다. 삼성전자 ▲워비파커 ▲젠틀몬스터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구글은 스마트안경을 차세대 대중형 XR 기기로 규정했습니다. 화면형은 단안형과 양안형 프로토타입을 통해 지도 ▲영상회의 ▲실시간 번역 등 AR 오버레이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양안형은 더 큰 가상 디스플레이를 제공했습니다. 오디오형은 제미니(Gemini)를 중심으로 음악 재생과 이미지 분석 요청을 처리합니다. 스마트폰이 연산을 담당해 안경의 무게를 줄이는 구조입니다.
“이진숙은 3일, 김종철은 1일?”…여야, 방미통위원장 청문회 일정에 '신경전'
[오병훈기자] 야당에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인사청문회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하루만 잡힌 점을 문제 삼으며 “직전 이진숙 위원장 청문회는 3일간 진행됐는데 김종철 후보자만 하루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10시 예정된 청문회는 계획대로 진행하되 질문이 더 필요하다면 17일 쿠팡 침해사고 청문회 이후 18일 추가 개최도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원치 않으나 필요 시 연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며 여당 입장을 재차 확인했죠. 한편 김종철 후보자는 지난 4일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3법 후속 조치 등 방송·미디어·통신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낡은 규제를 혁신해 진흥을 도모하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딸기는 싸졌는데 뷔페는 15만원?"…호텔업계 '부자 겨울' 노린다
[최규리기자] 겨울 딸기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앞다퉈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매·소매 가격 모두 안정세임에도 딸기 뷔페와 시즌 디저트 가격이 오히려 10만~15만원대로 상승해 눈길을 끕니다. 호텔들은 딸기를 단순 식재료가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하면서 가격 산정 기준 자체가 원가에서 경험 가치로 이동했다는 설명입니다. 반얀트리·롯데호텔서울·서울드래곤시티 등이 올해 가격을 10~28% 인상했지만 예약이 대부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는 견조합니다.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 세계관 결합형 메뉴 구성, 시각·공간 경험 강화 등 콘텐츠 완성도가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윈터 베리 키친’처럼 베이킹 체험을 포함하거나, 각국 디저트를 재해석한 ‘딸기 스튜디오’, 3단 트레이로 구성한 프리미엄 디저트 등도 단가 상승을 이끄는 요소로 꼽힙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소비자 심리 변화가 있습니다. 큰 지출은 줄이되 확실한 만족을 주는 ‘스몰 럭셔리’에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호텔 딸기 프로모션은 불황에도 강한 수요 기반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0만~15만원대 지출로 호텔 경험, 시즌 한정 메뉴, SNS 촬영 콘텐츠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구매력을 유지시키는 요인입니다. 이 때문에 딸기값이 하락해도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습니다. 좌석·시간대가 제한된 특성상 항공권이나 공연 티켓처럼 수요가 많을수록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는 시장 논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경험 소비가 강화되는 한 시즌형 디저트는 호텔의 핵심 수익원으로 남을 것”이라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향후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액 현금 16조원 쏟은 IBM, 컨플루언트 인수 의미는?
[이안나기자] IBM은 8일(현지시간)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업 컨플루언트를 약 1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I 실행을 위해 가장 큰 병목으로 지적돼 온 ‘실시간 데이터 흐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됐습니다. IBM은 카산드라 기반 실시간 DB(데이터스택스) 인수에 이어 스트리밍 계층까지 더해 데이터 수집→흐름→저장→AI 활용으로 이어지는 단일 경로를 완성했습니다.
이수정 한국IBM 사장은 “AI가 접근 가능한 데이터 통로 확보는 기술적 과제”라고 강조했고, 국내 금융권에서도 스트리밍 기반 아키텍처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AWS·MS·구글이 클라우드 중심으로 스트리밍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IBM은 온프레미스~프라이빗까지 전 계층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AI 경쟁이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中 알리페이+, 韓 결제시장 무서운 질주… “한국 온 외국인, 지갑 대신 QR 열었다”
[조윤정기자] 글로벌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플러스’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쇼핑뿐만 아니라 뷰티 클리닉, 대중교통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영역으로 결제처가 확대되며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죠. 9일 알리페이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KB우준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총 결제 금액은 16%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월렛을 통해 한국에서 결제한 소비자 수 또한 24% 늘어났습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인 앤트인터내셔널의 결제 플랫폼입니다. 해외 21개 디지털 월렛 및 은행 앱을 국내 가맹점과 연결해 관광객이 별도의 가입이나 환전 없이 자국에서 쓰던 앱 그대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와 ‘K-트랜스포트(교통)’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뷰티 클리닉(성형·피부과) 분야의 총 결제액은 123% 급증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관광’ 열풍을 증명했죠. 교통 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집니다.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결제 건수는 무려 120% 폭증했습니다. 카페, 편의점 등 외식(F&B) 분야 역시 결제액이 54%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웨이샤오 쟝 앤트인터내셔널 북아시아·북아메리카 총괄은 “알리페이플러스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목표로 현지 상권의 성장은 물론 관광객이 평소에 사용하던 월렛만으로 해외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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