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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사태 불확실성에도 연간 실적 성장 자신" [컨콜]

서울 광화문 KT 본사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KT가 무단소액결제 사태로 인한 재무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까지 이어진 견조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과로 대세엔 지장이 없다는 분석이다.

7일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시행 중인 고객 보상안 비용을 반영하고 과징금 등 불확실성이 있어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3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왔으며,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 및 별도 기준 모두 전년 대비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T의 올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은 7조1267억원, 영업이익은 538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별도 매출은 5조109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3409억원이다.

장 CFO는 “현재 KT는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칩 교체를 진행 중이며 관련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까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배당 상향과 자사주 매입 정책의 지속 여부를 이사회 차원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CFO는 또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올해 예정된 2500억원 규모의 매입은 이미 완료했다”며 “내년에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며 매입 규모를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할지 여부는 경영 환경에 따라 이사회에서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3분기에도 주당 600원의 배당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회사는 2025년 상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 증액한 주당 600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배당 확대 가능성에 대해 장 CFO는 “재무적 영향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4분기 배당은 재무 성과와 주주 기대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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