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뉴욕서 '아이폰 300개' 들고 다니면 벌어지는 일

양원모 2022.11.30 21:01:08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늦은 밤 뉴욕 길거리에서 괴한들이 남성을 폭행한 뒤 아이폰 100대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디오 방송 1010WINS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뉴욕 이스트 58번가의 애플 24시간 플래그숍 인근에서 27살 남성이 괴한들에게 아이폰 100대를 빼앗겨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마트폰 리셀숍을 운영하는 피해 남성은 이날 새벽 1시 45분쯤 애플 플래그숍에서 아이폰 300대를 구매한 뒤 가방 3개에 나눠 담아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다. 그때 한 차량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리더니 피해 남성에게 아이폰이 든 가방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자 괴한들은 남성을 폭행한 뒤 가방 하나를 챙겨 차를 타고 도망쳤다. 이 가방에는 시가 9만 5000달러(약 1억 2500만원)에 달하는 아이폰 125대가 들어 있었다. 

피해자는 당시 폭행으로 코뼈 등을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용의 차량의 특징, 용의자 인상 착의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2010년 미국 덴버에서는 애플 매장에서 아이패드를 사서 나오던 남성이 도둑에게 아이패드가 든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다가 가방끈이 잘못 감겨 손가락 피부가 모두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