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네옴시티 수주전 뛰어든 네이버가 사우디 장관에 언급한 ‘이 기업’

백지영 2022.11.30 17:17:31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서 ‘혼자가 아닌 같이’ 전략을 내세울 전망입니다. 글로벌과 상생 전략을 모두 취하겠다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 네이버는 지난 29일 로봇친화형 테크컨버전스 사옥 네이버1784에 방문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에 기술역량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수퍼빈’을 언급했다네요.

수퍼빈은 재활용 회수로봇 ‘네프론’을 출시한 친환경 스타트업입니다. 네이버1784에서도 네프론 30여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가 네옴시티 전체를 100% 친환경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만큼, 네이버는 친환경을 포함한 첨단기술력을 내세워 스타트업과 글로벌 진출을 꿈꿀 예정입니다.

글로벌 기업들도 '폴더블'로 교체…삼성전자, 폴더블폰 기업 판매 상승세

기업에서도 '폴더블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는데요. 특히 금융권에서 Z 폴드4 수요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투자전문가들이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도큐사인(DocuSign)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 시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 했죠.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인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개발된 솔루션이 갤럭시 Z 폴드4에서 최적화돼 사용될 수 있도록 IBM iX와 협업하고 있죠.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라인이 만든 가상자산거래소 ‘비트프론트’ 자진 폐업…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가 폐업합니다. 비트프론트는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이 미국에 설립한 거래소입니다. 비트프론트는 지난 2020년 2월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종료는 2년 9개월 만이지요. 30일 비트프론트에 따르면 비트프론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자진 폐업을 공지했습니다.

비트프론트는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 토큰 경제 성장을 위해 비트프론트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2023년 3월31일까지 모든 자산을 인출하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3년도 안 된 사업을 접은 것을 보면 그만큼 업계 미래가 밝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가상자산 거품이 꺼지면서 가상자산 업계 재편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네요.

운명의 날 넘긴 ‘뮤직카우’, 정식 서비스 재개 청신호

세계 최초 ‘음악 지식재산(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6개월 넘게 이뤄진 금융당국 검토 끝에 최종 제재 면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새로 발행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금융당국이 이른바 ‘조각투자’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대해 증권성을 인정한 건 뮤직카우가 처음입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음악 저작권을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뮤직카우는 증권신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했기 때문에 곧바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일부 조건을 걸고 제재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뮤직카우 고의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약 17만명에 달하는 기존 투자자를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죠. 증선위 요구에 따라 지난 5월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한 뮤직카우는 9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거쳐 지난달 사업재편 계획 이행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 측에 요구한 요건을 보완했다고 평가, 지난 29일 제재 면제를 통보했죠. 내년 정식 서비스 재개를 앞둔 뮤직카우는 다음달부터 신탁수익증권 거래를 위해 투자자 계좌 개설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사업 구조에 기반한 신규 발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과정에서 부과된 조건까지 이행한 뒤 내년 1분기에 재개합니다.

디즈니, 글로벌 애니메이션 게임체인저 선언…첫 파트너는 日 고단샤

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디즈니의 지난 성과를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의 백년대계를 위한 콘텐츠 전략이 공유됐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무대에 오른 루크 강 사장은 자사 스트리밍 사업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글로벌 흥행몰이를 한 것에 더해 오는 12월 올해 최고 기대작인 ‘아바타: 물의 길’도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리밍 사업의 성장에 아시아 콘텐츠가 크게 기여한 가운데, APAC과의 협업을 늘리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디즈니는 이날 글로벌 애니메이션 판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디즈니는 일본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1월 고단샤가 제작한 만화 원작의 SVOD ‘Tokyo Revengers: Christmas Showdown Arc’를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독점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