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고·배달 등 현장 노동자 임금 '파격' 인상…10월부터 적용

신제인 2022.09.29 12:48:03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아마존이 창고와 배달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인상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미국 아마존 직원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18달러에서 19달러 이상으로 인상된다.

특히 창고와 배달 노동자들은 직급에 따라 시간당 16~26달러를 벌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마존의 미국 내 직원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한화 약 2만1500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변화다. 

이 같은 회사 정책은 최근의 노동 수요 부족에 따른 ‘유인책’이다. 또 연말이 다가오면서 쇼핑업계가 바빠지는 ‘피크’ 기간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아마존과 노동자 간 긴장은 고조되어 왔다.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하며 ▲임금 인상 ▲더 많은 유급 휴가 ▲생산성 기대치에 대한 조정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임금 인상과 함께, 근로자가 필요할 때 급여의 70%를 수수료없이 미리 이용할 수 있는 ‘애니타임 페이(Anytime pay)’ 프로그램도 확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