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타일쉐어와 ‘테크’ 부문 통합한 이유는?

이안나 2022.08.29 14:58:20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원팀’ 시너지 모색을 위해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독립적으로 사업이 운영됐지만 이제 인력 통합 등 조직 개편으로 양 플랫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타일쉐어 개발 및 프로덕트 조직은 무신사 스토어 테크 부문으로 이동한다. 사업부 소속 인력은 최고경영자(CEO) 조직 산하 신설된 별도 스타일쉐어 사업본부로 이동해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간 시너지에 집중하게 된다. 그동안 스타일쉐어를 이끌던 윤자영 사업 대표는 현 직책에서 사임하고 무신사 신사업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무신사 측은 “스타일쉐어와 무신사는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스트릿 캐주얼 등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사업영역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무신사와 스타일쉐어 앱은 각자 운영되지만 같은 무신사 테크팀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데이터 분석 등 인프라 측면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게 됐다.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29CM는 서비스 특성상 무신사와 스타일쉐어와 상이해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무신사는 이날 성수동 솔드아웃 매장 인근에 새 사옥을 열었다. 조직개편과 함께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서비스 담당 직원들이 이곳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사옥 1층엔 ‘아즈니섬(ASNISUM)’이란 이름의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즈니섬은 무신사(MUSINSA) 영문 철자를 반대로 읽은 표현으로 무신사 내 새로운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무신사 측은 “새로운 공간에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서비스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신사 임직원 업무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