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작별 준비하는 ‘우영우’ 주가… “K-콘텐츠 저력 확인” 호평

박기록 2022.08.18 11:34:40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8일 밤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앞서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17일 방영된 15화의 시청율은 13.8%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27일, '우영우'는 15.8%의 최고 시청율을 기록한 바 있다. 물론 최고 시청율과 비교해 현재 2% 정도 떨어졌지만 여전히 경이로운 시청율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증시에선 에이스토리 등 콘텐츠 관련 주들은 이제 차기작을 기대하며 '우영우'와의 작별을 조금씩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실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최고 시청율을 기록했던 지난달 27일 이전부터 최고점을 찍고 이미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개장한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오전 11시20분 기준, 전일대비 1.67% 하락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장중 3만5000원까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30% 가까이 빠진 것으로, 완연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에이스토리 뿐만 아니라 우영우 효과로 주가가 반등했던 주요 콘텐츠 관련주들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7월 한달간 '우영우'효과로 대부분 10% 이상 급등했던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콘텐트리중앙 등콘텐츠 관련주들은 8월 들어 횡보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관련주들이 아직까지는 상승폭을 크게 반납하지는 않았으나 차기 기대작이 이어지지 않으면 다시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작품성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K-Z 콘텐츠의 저력이 이번 우영우를 통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한 8월 둘째주(8~14일) ‘톱10’ 순위에서 ‘우영우’는 6936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