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75% 매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머스크 비판

이종현 2022.07.22 09:49:52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분기 비트코인 매도를 발표했다. 이에 머스크와 함께 비트코인 시장의 대표적인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머스크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세일러 CEO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 발표 이후 “당신이 75%의 비트코인을 판다면 너는 25%의 비트코인만 남는다”는 트윗을 남겼다.

디크립트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인 긍정론자인 일론 머스크가 과거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말해온 것을 어긴 데 대한 비판이라고 해석했다.

또 세일러 CEO는 다이아몬드와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이는 장기 투자자를 지칭한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매도했지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신호라는 것이 디크립트의 해석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테슬라의 매도 소식에도 큰 영향을 받진 않은 듯한 모습이다. 한때 2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기준 2만3000달러 대로 상승했다.

한편 머스크는 비트코인은 매도했으나 도지코인은 매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머스크가 얼마만큼의 도지코인을 보유 중인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