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은 tvN이며, 제일 많이 시청한 오락 프로그램은 SBS의 '런닝맨'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022년 제4차 미디어다양성위원회(위원장 김효재)' 회의를 개최해 '2021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지난해 70.02%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생활속 거리두기) 시행과 실내 미디어 이용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시청시간은 전년 대비 약 5.29분 감소한 137.37분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시간은 ▲tvN(14.33분), ▲MBC(14.16분), ▲SBS(13.03분), ▲JTBC(12.04분), ▲TV조선(10.69분) 순이었고,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런닝맨(SBS)', 뉴스/보도는 MBC 뉴스데스크(MBC)
또, PC를 이용해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8.59%였고, 월평균 시청시간은 2020년 대비 약 28.32분 감소한 43.05분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보다 PC를 통한 시청시간이 더 크게 줄어들었다.
이밖에 유료방송(고정형TV)에서 연간 최소 1분 이상 VOD를 시청한 가구는 29.13%였고, TV 비실시간 시청방식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시청시간은 전년 대비 9.69분 증가한 33.89분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결과를 방송통계포털의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월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PC, 고정형TV VOD 기초조사 자료도 방송통계포털에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