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토스솔루션스, 공항 탑승권·수하물 태그 프린터 상용화

이종현 2022.05.20 17:21:18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해외 기업이 장악 중인 공항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 프린터(Airport Boarding Pass&Baggage Tag Printer, 이하 태그 프린터)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엠토스솔루션스는 태그 프린터의 상용화에 성공, 제주항공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2년여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의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엠토스솔루션스에 따르면 그동안 외산 장비를 도입해 사용하던 공항과 항공사는 제조사의 제한적인 공급 정책과 폐쇄적인 기술 공유 방식으로 인해 높은 유지 비용, 불공정한 계약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엠토스솔루션스의 태그 프린터 국산화로 이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개발 총괄을 담당한 장경수 개발 수석은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고속 인쇄가 가능한 감열 방식의 프린터다. 단일 장비를 기반으로 세부 세팅을 변경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 프린터를 구분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고객사의 장비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엠토스솔루션스의 태그 프린터는 체크인 카운터의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와 작업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량 발권이 가능해 탑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향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급 필수 기준인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인 에어커스(AirCUS) 인증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장 수석은 “인증을 획득하고 나서는 국제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계적인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솔루션사의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엠토스솔루션스의 태그 프린터가 해외 여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