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가맹기사도 카카오T 일반호출 받는다

임재현 2021.11.29 19:13:18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타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한다. 타다 가맹 기사도 카카오T 일반호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타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호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마카롱택시와 반반택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맺은 협약과 비슷한 성격이다. 그간 타사 가맹 택시가 카카오T 일반호출을 받는 경우,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카카오T 일반호출을 받는 동안 가맹사를 통한 호출이 이뤄질 경우, 이를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호출을 취소당한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그동안 타사와 제휴한 것은 이용자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타다에 제휴를 제안한 것은 지난 상반기지만, 세부 조정이 필요해 최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다는 최근 대형 택시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많은 호출을 잡기 위해 사실상 독점적 지위에 준하는 카카오T를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T 역시 80%를 넘는 점유율을 공고히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 2위 우티에도 제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사의 협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일반호출에만 관한 것으로, 타다 앱 역시 변함없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 입장에서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