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알뜰폰 6개사, 산업발전‧융합서비스 꾀한다

최민지 2021.03.01 10:50:08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알뜰폰(MVNO) 6개 사업자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알뜰폰 6개사는 지난 26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가치 발굴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사는 ▲스테이지파이브 ▲미디어로그 ▲세종텔레콤 ▲스마텔 ▲SK텔링크 ▲KT엠모바일이다.

이번 협약은 알뜰폰 서비스 10주년만의 결실인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후원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현재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책 연구는 3가지 방향으로 이뤄지며 ▲기존 음성 중심 산업 패러다임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알뜰폰 모델 개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만물인터넷(IoE) 시대 알뜰폰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향성 제고 ▲공통 아젠다 도출, 연구, 산업 활성화 정책 제안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AIoT 기반 신규 상품 가치 발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에 맞는 알뜰폰 지원 체계 ▲구독형 서비스 모델 발굴 ▲포용정책 아이디어 도출을 목표로 연구하고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6개사는 다양한 디바이스 공동 소싱 대응과 알뜰폰망을 재임대하는 일본 MVNE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업 인프라 모델을 제시할뿐 아니라, 기존 알뜰폰 요금제와 외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는 연계 체계와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재 성격 특화 요금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연구는 다음달 중 연구 주제를 선정,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2차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알뜰폰 시장 역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규 기술을 적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알뜰폰 활성화, 나아가 융합서비스 창출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뜰폰 사업자가 전체 시장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도출될 성과가 기대된다”며 “알뜰폰 시장발전 방향과 신규 융합서비스 모델을 적극 제시하기를 바라며, 정부도 사업자가 제시하는 비전과 정책 제안을 충실히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