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④] 카카오도 뛰어든 클라우드 시장, 로컬 사업자의 생존법

백지영 / 2021.09.27 15:34:49 코로나19 이후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도입이 크게 늘었다.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빅3’ 기업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각 지역별로 로컬 클라우드 사업자도 활약도 두드러진다.국내 역시 KT나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 측은 여전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초기 단계인 만큼, 확산 여지가…

[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③] “국내 톱2·APJ 톱3”…네이버 클라우드의 전략은?

백지영 / 2021.09.20 09:11:35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네이버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톱2’ 자리를 굳히는 한편, 아태 및 일본시장에선 AWS, MS와 ‘톱3’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지난 2017년 22개의 상품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든 네이버클라우드는 4년 만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189개로 늘리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출 또한 지난 2019년 1936억원에서 지난해 2737억원으로 41% 성장했으며, 올해도 46% 이상 늘어난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

[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②] 300! 3000! 10000!

백지영 / 2021.09.13 22:01:49 제목의 이 수치는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서 언급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수치들은 관련 계획의 주요 목표인 ▲공공 이용 디지털서비스 300개 확충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수 3000개 달성 ▲클라우드 인재 1만명 양성을 의미합니다.이번에 발표된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은 지난 2015년 9월 만들어진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과 함께 만들어진 것입니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국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오랜 숙원이 반영된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⑤] 중소 클라우드 업계, “특정기업 독식 공공사업 불공정”

백지영 / 2021.08.30 15:40:38 최근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 등 공공분야에서의 클라우드의 효용성이 하나둘씩 검증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클라우드 업계에서 사업의 불공정성이 심화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8600억원을 투입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모든 IT시스템을 공공·민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안보, 수사·재판 등 중요 업무처리 시스템 등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민간 클라우드센터로 이전되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④] ‘클라우드 머스트’ 시대, 승자는?

백지영 / 2021.08.23 17:09:45 전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며 여느 때보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클라우드 머스트’로 강력해진 정책을 도입 중인 미국 연방정부에는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클라우드 1, 2위를 다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이들은 최근 굵직한 정부 프로젝트를 놓고 항의문서와 법정소송을 불사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먼저 시작한 쪽은 AWS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국방부는 100억달러 규모로 발주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③] 정부 클라우드 전환 대장정 시작…업계 반응은?

백지영 / 2021.08.17 07:53:08 2025년까지 8600억원을 투입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 1만9개를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하는 내용의 정부 클라우드 대전환 사업이 첫 발을 떼었다. 올해는 509억원을 투입해 430개 시스템을 전환할 예정이었는데, 정부는 이를 1~3차 사업으로 분할해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110억원 규모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1차)’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1차 전환 대상 목표 시스템은 20개 기관의 133개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종합평가e시스템, 외

[주간 클라우드 동향/8월②] 코로나 백신예약, 이번엔 잘 될까

백지영 / 2021.08.09 15:23:59 18~49세 일반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됩니다. 사전예약 첫 날인 오늘(9일)은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앞서 지난 50대 접종 사전 예약당시 한꺼번에 몰려든 이용자들로 인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참모진을 강하게 질책한 바 있습니다.때문에 이번 예약 시스템은 접속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10부제 예약과 대리예약 금지, 간편 인증제를 통한 본

[IT클로즈업] 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48조원 육박…이례적 성장세

백지영 / 2021.08.06 13:51:28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이 시장은 420억달러(한화로 약 48조원) 규모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17억달러 증가했다. 이같은 대규모 고성장 시장에선 이례적인 성장세다.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은 최근 발표한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IaaS, PaaS, 호스팅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이른바 ‘빅3’가 높은 성장세를…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④] 클라우드 강조된 ‘도쿄 올림픽’

백지영 / 2021.07.26 18:41:54 지난 23일 개막한 ‘도쿄 올림픽 2020’의 방송 제작 중계시스템부터 기자회견, 3D 선수트래킹, 현장 직원의 열사병 관리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열린 이번 올림픽은 세계 최초 무관중으로 열리는 만큼 경기 콘텐츠의 제작과 송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올림픽의 IT시스템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알리바바그룹은 앞서 지난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과 글로벌 스폰서십을 맺고 2018년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28년 LA올림픽까지 총 6번의 올림픽 대회의 ‘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③] 10주년 맞은 AWS 리인벤트, 올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백지영 / 2021.07.19 10:23:44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11월 29일부터 자사 최대 연례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매년 행사가 열렸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옵니다. 물론 온라인 컨퍼런스도 병행합니다.전염성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안전지침을 제정하고 수용 인원과 공간을 모니터링하며 안전하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올해는 리인벤트가 개최된 지 10년이 된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②] 원점으로 돌아간 美 국방부 클라우드 사업, 최후 승자는?

백지영 / 2021.07.12 09:28:48 최종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품에 안겼던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사업 ‘제다이(JEDI·합동방어인프라)’ 사업이 결국 지난주 취소됐습니다. 이는 사업 자체가 갖는 중대한 의미와 클라우드 사업자 간의 혈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입 의혹 등의 뒤얽히며 지난 수년 간 클라우드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시계를 돌려, 때는 2018년으로 돌아갑니다. 미 국방부는 100억달러 규모의 제다이 사업을 발주했습니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되는 영상을 분류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의 클라우드 구축이…

[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①] ‘야놀자’는 왜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까

백지영 / 2021.07.05 15:05:45 지난주 숙박 공유 서비스로 유명한 야놀자가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신규법인 ‘야놀자 클라우드’를 설립했다는 소식의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규법인을 통해 야놀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입니다.이처럼 야놀자가 테크기업으로 변신한 것은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2007년 설립된 야놀자는 그동안 위치정보를 통해 내 주변의 숙박시설을 쉽게 검색해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트래블테크’ 기업으로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2017년에는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산업에 적

[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④] LG CNS의 변신…‘클라우드 MSP’ 집중

백지영 / 2021.06.28 16:01:47 LG CNS가 올해 초 자사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G-클라우드’의 보안인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LG CNS는 지난 2018년 2월 KISA로부터 국내 IT서비스업체로는 첫 번째, 전체로는 5번째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CSAP는 국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공공기관은 CSAP를 획득한 클라우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인증 획득 이후, LG유플러스와의 협업해 본격적으로 공공

[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②] NH농협, 금융권 멀티 클라우드 물꼬 틀까

백지영 / 2021.06.14 13:07:37 최근 NH농협은행이 3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업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사업자 선정은 중요 업무와 비중요 업무로 구분해 이뤄졌습니다.우선 중요 업무 표준 사업자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정됐습니다. 각 사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로는 메타넷티플랫폼과 클라우드그램으로, 실제 업무는 이들이 수행하게 됩니다. 또, 비중요업무를 수행할 사업자로는 오라클(메가존)이 선정됐습니다.이를 통해 농협은 본격적인 멀티 클라우드 운

[주간 클라우드 동향/5월⑤] 마이크로소프트♥개발자

백지영 / 2021.05.31 14:12:38 “자동차 업계에선 기계공학 엔지니어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35%더 많이 고용했다. 웰빙과 건강, 농업, 광공업, 소비재 산업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작년 한 해 동안 비(非) 기술기업이 고용한 개발자 수는 기술기업이 고용한 개발자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1’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한층 더 중요해진 개발자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그는 개발자를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지칭하며 “개발자들은 이제 단순히 코드를 짜는 것

 
검색폼

클라우드

구축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