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확산위한 상호운용성 확보 총력”…국내외 산·학·연 힘 모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백지영 기자 / jyp@ddaily.co.kr2016.06.01 11:32:34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 발족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TTA 산하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 설립, 공정 경쟁 시장 조성 목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사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는 것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았다. 업체마다 사용하는 가상머신 이미지나 데이터 추출, 파일 포맷, API, 프로토콜 등 기술 등이 달랐기 때문이다. 결국 A사는 이전 시기를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현재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간 데이터나 워크로드를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상 기존 레거시 IT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특정 업체에 종속(벤더 락인)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사용자들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필수적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협의체가 설립돼 주목된다. 

지난 5월 3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발족식을 갖고, ▲상호운용성 확보 기술 요구사항 도출 ▲글로벌 표준 분석 및 국내 현행화 논의 ▲상호운용성 기술 스펙 및 구현 방법 논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의체 의장은 건국대 김두현 건국대 교수가 맡았다. 협의체는 기술‧정책 자문위원회와 애플리케이션‧데이터 분과, 플랫폼‧인프라스트럭처 분과 등 2분과 1위원회로 구성됐다. 또한 TTA 표준화위원회인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그룹(SPG21)’과 연계 운영한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업체와 정부기관, 대학 등만 70여개에 달한다.

해외 업체 가운데선 IBM과 MS, HP, 오라클, 시스코, VM웨어 등이, 국내 기업 가운데선 KT와 더존비즈온, LG유플러스, 이노그리드, 다우기술, KINX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김두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협의체 의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클라우드 발전법 22조에 상호운용성이라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미 선진국의 경우 정부 차원의 상호운용성 확보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의체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초기 시점부터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 개발 비용 증가, 다양한 서비스 연동 불가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또한 이를 통해 소수 상위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는 불공정한 구조를 지양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위한 국제 표준 기구에도 적극적인 의견 피력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미 해외에서는 DMTF 등과 같은 사설 표준화 기구를 통해 클라우드 상호운용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OVF(오픈가상화포맷), CM(클라우드 관리), CADF(클라우드 감사 데이터 연합) 등의 워킹그룹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상호운용성 확보 관련 요구사항이나 문제점, 기술 및 정책 이슈 등에 대한 공유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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