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W업계 잇단 쾌거…글로벌 경쟁력 입증, 상큼한 출발

2013.01.10 10:06:08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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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미 AT&T에 DB모니터링 툴 공급
일본 최대 통신사가 한국 SW에 150억원 투자한 이유는?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출발이 좋다.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새해들면서 잇달아 희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대규모 제품공급 계약을 맺거나 해외 기업으로부터 백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상파 TV에 등장해 전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B 모니터링 등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엑셈은 최근 미국의 2대 통신사인 AT&T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T&T 230여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무선인터넷(Wi-Fi) 서버 시스템 모니터링과 성능 안정화, 문제 원인 분석을 위해 엑셈 맥스게이지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프트웨어 본고장인 미국의 주요 기업이 국내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분야는 오라클, IBM, CA, 퀘스트소프트웨어, 엠바카데로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는 분야로, AT&T가 이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 대신 엑셈을 선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앞서 알서포트는 지난 달 일본의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받는 사례도 극히 드물 뿐더러, 150억원이라는 금액도 중소기업에는 매우 규모여서 눈길을 끌었다.


NTT도코모의 미시마 순이치로 마케팅 총괄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유사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5 업체를 비교한 결과 알서포트가 가장 진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알서포트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3월까지 모바일에 특화된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제니퍼소프트는 지난 며칠간 국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네이버 인기검색어 목록에 하루종일 제니퍼소프트가 올라 있을 정도였다. 


한 지상파 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제니퍼소프트와 이원영 대표가 방송됐기 때문이다. 이 방송은 제니퍼소프트의 복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제니퍼소프트의 직원복지 프로그램은 미국의 SAS인스티튜트에 버금갈 정도여서 전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한글과컴퓨터나 안(옛 안철수연구소)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던 일이다.


이처럼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에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한 소프트웨어 업계 CEO는 지난 몇 년간 소프트웨어 업계에 좋지 않은 소식만 가득했는데, 좋은 소식이 이어지는 것을 보니 올해 업계가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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