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빅데이터 경쟁…IBM ‘퓨어데이터’ 첫 공개, 오라클 겨눈다

2012.10.09 17:09:53 /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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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월드에서 개최된 IBM의 'InterConnect 2012' 행사. 이날 IBM은 대용량 데이터분석을 위한 '퓨어데이터'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시장에서 IBM과 오라클간의 '빅데이터 경쟁'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IBM은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인터커넥트(InterConnect) 2012' 행사에서 '퓨어데이터'(PureData)로 명명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빅데이터 & 분석'이 이번 행사의 화두였기 때문에 이날 행사장에 모인 2500여명의 관객들은 '퓨어데이터'의 첫 등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IBM은 오라클의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엑사데이타'에 대응해 기존 퓨어플렉스(PureFlex), '퓨어애플리케이션'(PureApplication)'퓨어시스템(Pure System)으로 명명된 '전문가 통합시스템'을 시장에 내놓았었다.


이번에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된 '퓨어 데이터'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퓨어시스템' 패밀리의 라인업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어데이터' 시스템에는  대용량 데이터분석을 위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하나의 시스템에 집적돼 있다. 강력한 '데이터 분석'기능은 네티자(Netizza)의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IBM은  '퓨어데이터'의 강점으로 ▲워크로드(Workload) 퍼포먼스의 최적화 ▲일(日)단위에 시간단위로 기존보다 크게 단축된 데이터로드 시간 ▲통합된 운영및 유지보수관리 ▲싱글 포인트(Single Point) 지원 체계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기능을 세부적으로 보면, IBM측은 100 개가 넘는 DB종류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보다 10배~100배 빠른 데이터처리 능력과 20배까지 확장된 동시 수행능력를 갖췄다. 이외에 스토리지 절감 효과도 10배까지 확장됐다.


낸시 피어슨(Nancy Pearson) IBM 부사장(전문가 통합시스템 마케팅 담당, 사진)은 '오라클 엑사데이터와의 경쟁구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다만 기존 퓨어시스템 체계가 이번 '퓨어데이터'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 졌으며, 심플한 아키텍처와 디자인, 단순히 시스템을 통합시킨 것이 아니라 통합형 전문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오라클의 '엑사데이터'과 비교해 분명한 우위를 갖는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IBM은 자사의 '퓨어시스템'체계에 대해 물리적인 통합의 뉘앙스가 강한 '어플라이언스'솔루션으로 분류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전문가 통합시스템'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그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측면에서도 오라클에 비해 '퓨어시스템'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낸시 부사장은 IBM은 오픈 정책을 중시함에 따라 퓨어시스템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밝함으로써 고유한 DB를 적용해야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IBM은 국내 시장에서 금융, 통신 등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대응에 나서는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금까지는 오라클이 엑사데이터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IB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작업의 종류에 따른 거래용, 애널리틱스용, 운영 애널리틱스용 등 세 가지 모델의 '퓨어데이터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용 퓨어데이터 시스템 : 판매 및 신용카드 처리 환경은 거래의 신속한 취급에 달려있다. 이런 거래들은 소규모일 수 있지만 그 수량과 빈도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필요로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모든 거래작업에 있어서 신축성, 완전성, 가용성, 확장 가능성을 위해 통합되고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피규레이션을 제공한다.


◆애널리틱스용 퓨어데이터 시스템 : 네티자 (Netezza) 기술을 이용, 애널리틱스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되어 오늘날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에서 최대 규모의 인 데이터베이스(in-database) 기능 라이브러리를 자랑한다. 클라이언트는 이를 이용해 고객의 이탈을 단 몇 초 만에 예측할 수 있고 목표 광고와 판촉을 창출하고 공간분석을 이용해 부정거래를 방지한다.


◆운영 애널리틱스용 퓨어데이터 시스템 : 1000개 이상의 영업부문에 대해 현실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오퍼레이셔널 웨어하우스 시스템을 이용해 신용카드 처리 시 부정거래를 찾아내고 콜센터 운영에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에너지와 유틸리티의 수급 변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예측한다.


<싱가포르=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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