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PC 수요 약세로 D램 메모리 가격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낸드플래시는 주요 휴대폰 업체들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 및 반도체 소자 업체들의 공급량 조절 효과로 가격이 급반등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하순 주력 낸드플래시 제품인 32Gb 4G×8 MLC 제품 가격은 9월 상순 대비 8.56% 급상승한 2.41달러를 기록했다. 64Gb 8G×8 MLC 제품의 가격도 8.95% 오른 4.2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세를 지속하던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7월 하순 한 차례 반등이 이뤄진 후 8월까지 보합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9월 한 달 동안 두 차례 연속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반도체 소자 업체들이 공급량을 조절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는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 가운데 30%를 감산했고, 1위 업체인 삼성전자도 기흥 14라인과 미국 오스틴 라인 등을 시스템 반도체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증산 효과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내내 낸드플래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5의 판매가 호조세고 아이패드 미니 등 신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선두 업체들은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강세와 20나노 공정 전환 효과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며 “다만 D램 가격 약세는 지속되고 있어 전체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라고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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