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PC에 탑재되는 범용 D램 제품의 점유율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PC가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PC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시대로 본격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6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지난 2분기 PC에 탑재되는 범용 D램의 시장점유율(수량)은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50.2%에서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 제품의 점유율이 50%대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범용 D램의 점유율이 이처럼 축소되고 있는 건 경기 불안으로 PC 교체 수요가 뜸하기 때문이다.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말 PC용 D램의 점유율 비중이 42.8%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포드 라임바흐 아이서플라이 메모리 담당 연구원은 “압도적 시장 규모를 가지지 못한 PC는 더 이상 부품의 수요와 가격, 기술 동향을 선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C의 빈자리를 메우는 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다. 아이서플리아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D램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2분기 13.2%에서 내년 말에는 19.8%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용 D램 점유율도 지난 2분기 2.7%에서 내년 말 6.9%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모바일D램 시장규모가 지난 2009년 21억3100만달러에서 2016년 89억6300만달러로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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