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레노버가 브라질 PC 업체 CCE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레노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브라질 PC 업체 포지티보 인수 계획을 철회한 이후 4년여 만에 브라질 PC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인수 가격은 3억 레알(약 1억5700만 달러)다.

CCE는 브라질 내에서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TV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APLA) 도쿄 미디어 투어’에서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하우이 라우 부사장<사진>은 브라질 PC 업체 CC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하우이 라우 부사장은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PC 시장이며 CCE는 브라질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레노버는 프로텍트 앤 어택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전 세계 PC 시장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2005년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기업 인수와 제휴를 추진해왔다. 2011년에는 일본 NEC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일본 내 1위 PC 업체로 올라섰으며 올해는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의 제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와 중견중소기업(SMB) 시장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IT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레노버의 전 세계 PC 시장점유율은 2009년 6.5%에서 2010년 8.2%, 2011년 9.6%, 2012년 상반기 15%를 기록했다.

이번 CCE 인수를 통해 레노버는 전 세계에서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각 대륙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APLA 4.4%, 중국 3.9%,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EMEA) 2.9%, 북미 1.5%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록했다.

하우이 라우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MIDH(Mobile Internet And Digital Home)는 물론 엔터프라이즈와 SMB 시장에서도 레노버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일본)=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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