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HP가 22일(현시지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P는 미국 일반회계(GAAP) 기준으로 매출 297억 달러, 영업이익 88억5000만 달러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엇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에서 크게 손해를 봤다. HP는 2분기에 매출 311억9000만 달러, 영업이익 22억 달러를 기록한바 있다.

전체적으로 PC와 프린터 부진이 뼈아팠다. 사업부별로 살피면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은 4.7%의 운영마진을 나타냈으나 작년동기대비 10% 매출이 하락했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매출도 각각 6%, 12% 감소했다.

이미징프린팅그룹(IPG)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15.8%의 운영마진을 나타냈으나 이는 전년동기대비 3% 하락했다. 기업용 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났으나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경우 23% 감소했다.

HP의 3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출 30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297억 달러에 그쳤다. PC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더불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사업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HP 최고경영자(CEO) 멕 휘트먼은 “HP는 실적 개선을 위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성과를 냈다”며 “조직 변화가 필요하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집중할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HP는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HP도 지난 20일 저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서비스(ES)를 비롯해 프린터 부문이 주요 감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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