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IT생태계 2부-②] 대-중소기업 상생…동반성장 모델에 미래있다

2012.05.20 19:27:30 /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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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국내 ICT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협력모델 및 윈윈전략이 스마트 시대를 맞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앱스토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자 교육 및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 발굴부터 기술개발지 지원, 공동개발 및 육성, 성과공유 등 토털 동반성장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확보돼야 대기업 역시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윈-윈 파트너십(Win-Win Partnership)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고기 잡는 법' 알려주고 같이 판다=그동안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기술개발이나 앱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껏 기술개발을 해도 상용화 및 제품판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많은 ICT 대기업들은 비용지원에서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원스톱 토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금 지원 뿐 아니라 인력과 기술지원을 통해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을 취득하면 공동보유하는 방식이다. 상품화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거래 협력사로 선정한다.

SK텔레콤도 실질적인 개방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인프라 지원 ▲체계적 육성 ▲자금지원 및 개발투자 ▲신성장 사업 공동개발 등 4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아이디어 접수가 가능한 온라인 창구를 개설하고 접수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

KT는 '벤더코칭(Vendor coaching)' 프로그램을 통해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협력사에 대해서도 품질향상 노하우 전수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경쟁력을 갖춰야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창조기업이여 이리로 오라=스마트폰 보급 활성화로 개발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개인 등이 앱 개발에 필요한 장비, 기술, 개발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



SK플래닛은 앱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생혁신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 교육부터 개발공간 제공, 개발비 및 마케팅 활동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발자들의 전용 테스트 공간인 ‘MD(Mobile Device) Test Center’ 에서는 지금까지 총 1만3644명의 개발자와 3212개의 개발업체에게 테스트 룸과 단말기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 센터로 자리잡았다.

KT도 앱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앱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에코노베이션 센터' 이용을 통해 실제 앱을 개발할 수도 있고 한·중·일 통합 앱마켓인 오아시스(OASIS)를 통해 해외진출 기회도 잡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상암사옥에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해 개발자 공간은 물론, LTE 시험망, 서버 및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 테스트장비를 비롯해 디바이스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플랫폼 등을 구축해 다양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불법 거래관행 뿌리 뽑는다=뿌리 깊은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대중소기업간 상생전략도 무용지물이다. 때문에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1,2차 협력회사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통해 ▲60일 이상 어음지급 퇴출 ▲현금결제 확대 ▲대금지급 기일 단축 ▲경영컨설팅 및 교육 지원 ▲정도경영을 위한 윤리규범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동반성장 전략의 핵심인 '7대 실천방안'에는 원자재가 변동 부품단가 반영을 위한 '사급제도' 도입,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사이버 신문고' 운영, 협력사 직거래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KT는 중소기업 자원을 낭비하거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행위, 중소기업과 경쟁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소위 3불(不)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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