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내년부터 정부 중앙부처에 보다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이 도입됩니다. 앞으로 정부 중앙부처는 정보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교체할 경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컴퓨팅과 플랫폼 등 IT 자원을 할당받게 되는 구조로 바뀝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SK C&C에서 진행한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정보화 전략계획(ISP)의 결과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주요 정부부처와의 협의도 끝내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정부의 결정이 민간 기업들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최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의 주 사업자로 SK텔레콤이 최종 선정하는 등 정부 주도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실적도 주목됩니다. 한글과 컴퓨터는 자사의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등의 서비스에 따라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더존비즈온도 올해 출시될 클라우드 서비스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부처도 빌려쓰는 컴퓨팅 시대”…통합센터, 클라우드 전면 적용=내년부터 정부 중앙부처에서 정보시스템을 새로 만들거나 교체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IT 자원을 할당받게 된다.

정부부처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IT자원을 할당받고 사용 후에 반납하는 구조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빌려쓰는 컴퓨팅 시대의 개막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클라우드컴퓨팅 추진 정보화전략계획(ISP)’의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교체하는 정부부처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이미 교육비 원클릭시스템,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도홈페이지 등 7개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적용했으며, 올해까지 시범대상을 30개 업무로 확대해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공통사용 SW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구축없이 접속만으로 사용하는 멀티테넌시(다중 임대) SW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클라우드’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클라우드기반 스마트교육 청사진, SKT 컨소시엄이 그린다=교육과학기술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의 주 사업자로 SK텔레콤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교육 주관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된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ISP 수립’ 사업에서 2차례의 유찰 끝에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낙찰됐다. 최종 낙찰 금액은 5억 6100만원이다.

관련 사업은 SKT컨소시엄의 단독응찰로 인해 2차례나 유찰됐고, 이에 따라 2일 자동으로 수의 계약을 맺게 됐다. KERIS 측은 올해 ISP를 수행해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유통체제, 온라인평가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T, 클라우드 기반 SAP ERP 서비스 출시…기존 대비 30% 저렴=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중소기업용 ERP시스템인 ‘SAP 비즈니스 원’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Cloud SAP B1’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대비 최대 3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SK텔레콤가 출시한 클라우드 SAP B1 서비스는 ‘SAP 비즈니스 원’에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사용자당 월 20만 원대에서 ERP 시스템을 관리/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산업 군 별로 표준 프로세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직접 구축할 때보다 ERP적용 시점을 2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각 회사별로 최적화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 공통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SaaS 지원 사업 떴다=정부의 지원아래 교육과 의류 등 각 산업군의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최그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12년 클라우드(SaaS) 개발지원 사업’ 공고를 냈다. 지원 규모는 약 18억원이다. 이번에 공고된 개발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중소기업기본법에 분류된 국내 중소기업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에는 ▲온라인 교육 사업에 필요한 교육 컨텐츠 관리, 학습 관리, 상품 관리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형 빌딩관리서비스(BMS) 개발, ▲SaaS를 기반으로 한 신발산업 제조판매 정보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SaaS형 의류 패턴 디자인 시스템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KT, 유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출시…운영관리지원=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기업 대상의 통합관리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모니터링, 보안, 장애처리까지 통합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용 기업은 시스템 최적화 및 설정, 변경 등과 같은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이번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했다”며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 1분기 매출 159억원…사상 최대 매출=한글과컴퓨터(www.hancom.co.kr, 대표 이홍구)는 1분기 159억 원의 매출과, 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전년도부터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등 사업 전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바닥 쳤나…매출 회복세=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2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03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달성, 영업이익률 2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01.4%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실적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화사 측은 “기업 경영 정보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B2B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또 “준비되고 있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가 속속 출시될 예정이고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올해는 확실한 실적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맥에서도 가상데스크톱환경 쓴다=애플의 맥 컴퓨터 이용자도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맥을 많이 이용하는 디자이너 및 개발자 직군도 VDI 안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VM웨어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뷰(View) 5.1를 비롯한 엔드유저 컴퓨팅 제품군을 발표했다.

뷰 5.1은 맥과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라이언트는 VDI 환경에 접속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 VM웨어는 윈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 용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제공했으나, 맥과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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