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12년 게임업계에 변화의 기운이 넘치고 있다.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등 굵직한 게임이 다수 출시된다. 모바일 플랫폼은 화제작 ‘룰더스카이’ 등장 이후 시장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서는 ‘테라’ 외에 의미를 둘만한 충격파를 일으킨 게임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다가 ‘테라’도 상용화 이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들이자 시장 변화는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게임시장에 업계 이목이 쏠린 이유다.

한동안 국내 게임시장은 정체기였다. 성공한 게임은 계속 인기를 이어가고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은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수없이 반복돼왔다. 올해 신작들이 매년 반복되는 이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일단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외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론칭 3개월만에 PC방 점유율 1위를 꿰차는 등 조용하던 시장을 크게 뒤흔든 것이다.

이번 ‘리그오브레전드’의 성공을 통해 다수의 국내 업체들은 느끼는 바가 클 것이다. 성공한 게임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뽑아 짜깁기한 게임은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도태되지 않으려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올해는 시장 변화의 기대를 걸만한 게임이 시장에 나온다. 기존 다중접속게임(MMOG)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의 강력한 액션을 구현한 ‘블레이드&소울’, 게임 속 세상을 또 하나의 현실로 만들려는 ‘아키에이지’ 등이다. 참신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출시 확정만으로도 시장을 들썩거리게 만든 ‘디아블로3’와 필드에서 대규모 전투가 수시로 벌어지는 침공시스템으로 호평을 얻은 ‘리프트’가 시장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외산 게임의 이색적 요소가 국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기대된다.

모바일게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대다수 업체들이 시장 적응기를 거쳤다면 올해 이들 업체가 본격 시장에 진입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그야말로 신작이 쏟아지는 수준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009년 ‘아이온’ 등장 이후 이렇다 할 변화 없이 국내 시장이 흘러왔다. 이제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도 됐다. 올해 말 게임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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