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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돌아왔다. 명가의 부활은 이뤄질 수 있을까. 아니면 한 때를 풍미했던 업체로 사라질 것인가.

지난 27일부터 3월1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LG전자는 이례적으로 개막 하루 앞 국내외 기자들에게 전시관을 공개했다. 깜짝쇼보다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다.

LG전자가 보여준 제품은 크게 4종.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4X HD’ ▲‘옵티머스 3D 맥스’ ▲‘L스타일’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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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4X HD, 옵티머스 3D 맥스에 대해서는 많은 글이 올라왔다. 평가는 갈린다. 결과는 시장이 말해줄 것이다.

개별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LG전자 스마트폰의 철학이다. LG전자 2012년 스마트폰을 관통하는 화두는 L스타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저가 폰을 소개하기 위해 L스타일이라는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그러나 L스타일은 특정 제품군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4X HD, 옵티머스 3D 맥스 등 이번 신제품 모두 L스타일을 적용했다.

L스타일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디자인이다. 차별화가 힘든 앞면보다 뒷면에 초점을 맞췄다. ‘프라다 3.0’부터 도입한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이 특징이다. 플로팅 매스는 제품 뒷면 왼쪽과 오른쪽을 둥글게 처리한 디자인이다. 제품을 바닥에 놓았을 때 떠 보인다. 두께는 실물보다 얇아 보인다. 손에 잡는 느낌도 좋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외관에서 디자인에 LG스러움을 보여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미니멀리즘과 단순함, 절제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L스타일이다. 사용자환경(UI)도 그렇게 가져가려고 한다”라며 “올 봄부터 출시되는 전 스마트폰 제품군은 그런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팅 매스 외에는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가미된다.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8000만대, 스마트폰은 3500만대가 목표다. 스마트폰 중 800만대는 롱텀에볼루션(LTE)이다. 전년대비 휴대폰 전체 물량은 소폭 감소지만 스마트폰은 증가다. 일반폰 비중을 줄인다. 매출과 수익성 위주 전략이다.

LG전자는 노키아 림(RIM) HTC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모토로라모빌리티 등 기존 경쟁자와 ZTE 화웨이 팬택 등 신흥 경쟁자와 겨뤄야한다. 이들을 떨쳐내면 삼성전자와 애플을 넘어서야 한다. LG전자의 강점은 통신사와 협업을 오랜 기간 해온 점이다. 특히 미국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관계는 돈독하다. 제품력이 같다면 LG전자가 유리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를 돌파해 패권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인가. 지원군은 가장 확실하다. 하드웨어는 LG만의 색깔을 만들었다. 남은 것은 알맹이다. 전쟁의 서막은 올랐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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