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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내장 단말기 연동 기술 선봬…포드, MWC 기조연설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결합이 속도를 낸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이어 세계 최대 통신업계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도 자동차가 화두로 떠올랐다. 자동차 제조사가 행사 기조연설에 참여키도 했다. 제조사와 통신사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경쟁에 들어갔다.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MWC 2012에서 통신업계가 ‘스마트카’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자동차 제조사 포드의 최고경영자는 기조연설 한 부분을 맡았다.

삼성전자 HTC 림(RIM) 등 휴대폰 제조사는 스마트카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휴대폰 제조사의 스마트카 솔루션은 자동차에 장착한 인포테인먼트 단말기는 업그레이드가 불편하다는 점을 부각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포테인먼트 단말기 화면은 스마트폰 태블릿의 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미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내비게이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킬러 서비스로 제동한다.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편의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도요타 등 자동차 회사는 물론 이미 구매한 자동차에 설치를 해 주는 애프터마켓 업체와 협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 등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표준 프로토콜이라 호환 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연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C는 자동차처럼 꾸민 세트에서 솔루션을 시연했다. HTC 단말기를 연결해 음악을 듣고 각종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림은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쉐 전시관 전면에 내세웠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연결해 포르쉐에서 누구나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 등도 스마트카를 전시했다. 통신사 스마트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단말기가 직접 이동통신 단말기 역할을 한다. 차량 모니터, 스마트폰, PC 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했다.

제조사와 통신사의 스마트카 사업 차이점은 스마트폰을 머리로 쓰는지 모뎀으로 쓰는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조사 방식이 유리하다. 통신사 방식은 통신비나 서비스 이용료 등 이중비용이 발생한다. 제조사 방식은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만 내면 된다. 차량에 부착한 인포테인먼트 단말기는 차량 구입 후 2~3년이 지나면 사용빈도가 줄어든다. 기간이 지나 구형이 되버린 탓이다. 스마트폰이 머리가 되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통신사 방식이 유리하다.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단말기 비용도 받을 수 있다. 제조사 방식은 자동차 안의 인포테인먼트 단말기는 터미널 역할만 한다. 터미널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사양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단말기 활용도가 결정된다. 진입장벽이 낮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통신사 방식에서는 인포테인먼트 단말기 사양이 중요하다. 하드웨어 차별화가 쉽다.

한편 국내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통신업계의 차량 시장 진출을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한 불가피한 싸움”이라며 “사전 탑재(비포마켓)은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이 사후 탑재(애프터마켓)는 기술 표준화가 변수”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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