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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TC는 제2의 림(RIM)이 될 것인가. 제2의 애플이 될 것인가.

HTC가 갈림길에 섰다. HTC는 한 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 맹주였지만 2위로 떨어진 상태다.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에는 못 미친다. 밑으로는 LG전자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의 1차 목표다. 중국 본토 기업 ZTE와 화웨이도 도전장을 던졌다. 위기다. 향후 1~2년은 생존 갈림길이다.

HTC는 개인용휴대단말기(PDA)로 출발한 회사다. 스마트폰은 PDA의 진화형이다. 시대 변화가 HTC 성공을 불렀지 HTC가 성공해 시대를 만든 것이 아니다. 여기에 기존 회사들의 실기가 탄력이 됐다. 하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갔다. 기존 업체들도 감을 잡았다. 도전자도 강하다.



위기 극복을 위한 HTC의 답은 새로운 브랜드와 카메라 및 음향 차별화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공그레스(MWC) 2012’가 개막했다. 이에 앞서 HTC는 새 브랜드와 신제품을 내놨다.

브랜드 이름은 ‘원(One)’ 신제품은 3종이다. ‘원X’ ‘원S’ ‘원V’다. HTC는 이 제품군을 4월부터 투입한다. MWC 2012에 전시한 제품은 원X와 원S다. 원V는 모형만 나왔다.

HTC는 카메라 성능 개선을 위해 새 이미지칩을 개발했다. 0.7초만에 두 번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0.2초만에 자동초점을 맞춘다.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25GB 저장공간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연속촬영 등 상당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41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노키아 808 퓨어뷰’보다 낫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선을 지키면서도 성능을 높였기 때문이다.

음악은 작년 인수한 닥터 드레 오디오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PC의 음악을 연동시킬 수 있는 HTC 싱크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자동차 오디오와 연동할 수 있는 카 스테레오 클립 등도 갖췄다. 전시관에서도 닥터 드레 이어폰을 장식으로 활용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원X는 엔비디아 테그라3 1.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HTC의 첫 쿼드코어폰이다. 4.7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용이다. 롱텀에볼루션(LTE)용 원X는 퀄컴 1.5GHz 듀얼코어 AP를 사용한다. 엔비디아 쿼드코어의 한계를 원X가 보여주는 셈이다.



원S는 두께가 7.9mm에 불과한 스마트폰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원V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3.7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GHz 싱글코어 AP를 갖춘다고 한다.

원 시리즈의 전체적 디자인은 기존 제품군과 유사하다. 원X와 원S는 ‘디자이어’와 ‘센세이션’을 원V는 ‘레전드’를 닮았다. 외형만으로는 차별점이 없다. 디자인에서도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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