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재완 CTO, “멀티 캐리어 주파수 운용기술 국내 최초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 주파수 운용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할 것이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한 대역처럼 사용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도 201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할 것이다.”

28일(현지시각)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변재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도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멀티 캐리어 기술은 2개 이상의 주파수를 사용해 LTE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1개 주파수만 사용하지만 이용자가 분산돼 속도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800MHz 주파수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주파수 경매를 통해 LTE용으로 1.8GHz 주파수를 확보해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연내 1.8GHz에 LTE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멀티 캐리어의 진화형이다. LTE어드밴스드로 이어지는 다음 세대 기술이다. 2개 이상 주파수를 1개 주파수처럼 동시에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800MHz 10MHz 대역과 1.8GHz 10MHz 대역을 합쳐 800MHz 20MHz 대역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LTE는 대역폭이 넓어지면 속도가 빨라진다. LTE 특징을 한정된 주파수 환경에서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주파수를 합치면 합칠수록 용량과 속도가 증가한다.

변 CTO는 “SK텔레콤은 28년간 가장 우수한 기술력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와이브로(WiBro) 등 다양한(Multi) 네트워크를 운용한 회사”라며 “데이터 중심 LTE 시대는 물론 LTE어드밴스드로 이어지는 다음 세대에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과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했다.

변 CTO는 “MWC 2012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개발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을 직접 선보였으며 특히 LTE와 무선랜의 결합으로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시연했다”며 “앞으로도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회사가 가진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에는 3세대(3G) 이동통신과 무선랜을 동시에 써 60Mbps 이상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LTE+무선랜 100Mbps 기술은 2013년 상용화 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업링크 CoMP(Coordinated MultiPoints)’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휴대폰이 동시에 여러 기지국 신호를 수신하게 해 통화품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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