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일본의 모바일게임플랫폼 ‘모바게(Mobage)’가 이달 중에 국내에 론칭됩니다.

지난해 11월 포털 다음은 모바게를 운영하는 디엔에이(DeNA)와 제휴를 맺고 ‘다음 모바게’의 국내 론칭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제껏 없던 거대 플랫폼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상됩니다.

디엔에이(DeNA)의 2011 회계연도 3분기(10월~12월) 매출은 341억5300만엔(약 49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억4900만엔(약 1960억원), 순수익은 60억8200만엔(약 88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 25% 감소했네요.

디엔에이(DeNA)의 2011 회계연도 1~3분기 매출을 합하면 1034억9100만엔(약 1조4980억원)입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만 봐도 국내 상장 게임사의 연매출을 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립니다. 이 정도의 공룡기업이 들어오는데 시장에 변화가 없으면 이상하겠죠.

다음 모바게는 우선 ‘닌자로얄’, ‘원더코브’, ‘탭피쉬’, ‘해피오션’ 등의 안드로이드 전용 게임을 이달 중 출시하고 ‘위룰’, ‘괴도로얄’ 등의 한글 정식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다음의 이병선 전략부문 이사는 “다음 모바게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엔에이가) 일본 업체 스타일답지 않게 다이내믹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력 있는 플랫폼이라 우리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다음 모바게가 국내에 진입하면 기존의 사업자들이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 한게임과 보다 직접적인 경쟁구도가 성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컴투스와 게임빌 역시 속이 편할 리는 없겠죠.

이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개별 게임 단위의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끼리의 경쟁이 펼쳐질 텐데요. 지금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다음 모바게의 사업 중심축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시장 확대가 목표일 텐데요. 배급사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유명 게임이 국내로 넘어오고 국내 개발사와 협업한 결과물이 조만간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디엔에이(DeNA)의 국내 공략이 모바일 소셜게임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바일게임플랫폼이 생기면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업체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플랫폼 사업자가 대외 홍보를 하고 실제 매출을 발생시키면 시장에 투자금이 몰릴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 새롭게 공략할 시장에 생기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한달에 100억원을 버는 게임들이 국내에 들어올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게임들이 국내 정서에 맞을지는 누구도 장담을 못한다. 하지만 그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면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고 스타트업 업체도 새로운 채널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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