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팅사이트, 어떻게 운영되냐구요?” 코코아북 김진환 대표

2011.10.20 17:06:58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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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연애를 못한지 한참이나 됐어요. 이대로 가다간 평생 혼자 살아야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죠. 그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미팅 사이트를 만들어서 스스로 구원을 얻어보자’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소셜데이팅 사이트 코코아북의 김진환 대표<사진>는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창업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코코아북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나에게는 남자와 여자를 이어줄 수 있는 주선의 힘이 있다’고 느낀 것이었다. 실제로 대학생 시절에 만남을 주선해 결혼까지 한 커플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코아북이 다른 데이트 서비스들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 데이트서비스는 이상형을 찾아서 접촉하는 것으로 사용자들의 설렘이나 호기심을 불러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이상형과 접촉하기 위해서는 상품을 구입해야 하며, 상품을 구입했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 돈을 지불했는데 수확이 아무것도 없다면 사용자들이 얼마나 억울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코코아북은 나에 대한 키워드를 항목별로 입력하면 자체 알고리즘으로 어울리는 상대를 매칭시켜 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며 “기존의 소개팅 사이트가 개인정보를 모두 노출시켰다면, 코코아북은 상대와 내가 서로를 선택하면 그때 연락처 교환이 가능하다. 물론 상품 구입도 이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칭 성공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코아북에 가입하기는 쉽지 않다.

 

빨라야 3시간, 늦을 경우 하루를 넘기기도 한다. 이는 코코아북측에서 사용자들이 작성하는 프로필을 일일이 다 확인하기 때문이다.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야한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로필 수작업 검증’이라는 벽을 헐어야 가능하지만 김 대표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는 “장난스럽게 프로필을 작성한 사람이나 자신의 사진을 올리지 않은 사용자는 배제하고 있다. 만남에 대한 진정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익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소중한 만남을 만들어준다’라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코코아북은 내달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PC상에서는 일일이 사진을 찾아 올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스마트폰은 바로 찍어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회원가입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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