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훈민정음 버린다… 후속은 MS vs 한컴 구도

2011.07.11 16:31:09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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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그 동안 삼성전자의‘훈민정음’을 표준 워드프로세서로 사용하던 농협이 새로운 표준 선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그룹웨어 시스템 전면 개편 착수에 들어간 농협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훈민정음’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 워드프로세서를 선정키로 했다.

이와관련 농협의 한 관계자는 11일“기존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버전이 오래 돼 바꿀 때가 됐다”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로세서로는 스마트폰 및 모바일, 웹 환경 지원이 쉽지 않고, PC 운영체제를 윈도7으로 교체할 계획도 있어 워드프로세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에는 전국 10만여 명의 정보근로자가 있기 때문에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교체 규모도 이에 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표준 프로그램으로는 훈민정음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MS 워드나 한글과컴퓨터 아래아한글 중에서 하나를 새로운 표준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제안요청서 배포해 업체들의 제안 설명을 들어본 이후, 어떤 워드프로세서가 농협에 적합한 지 판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농협이 새로운 워드프로세서를 도입한다고 해도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농협은 이미 MS와 한컴의 기업용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표준은 훈민정음이지만, 공공기관 및 타 기업과의 호환을 위해 MS와 한컴 기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표준을 변경한다고 새로운 투자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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