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가 인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에 자사의 모든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오라클에게 법적 서신(Legal letter)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HP 디스커버 2011’ 행사에서 자사의 파트너 및 고객사들에게 “8일(미국 현지시간) 오라클에게 아이태니엄 프로세서 지원 중단에 대해 항의하는 법적 서신을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HP BCS(비즈니스 크리티컬 비즈니스) 총괄 마틴 핑크 부사장은 ‘HP 디스커버 2011’ 행사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HP 유닉스 서버 비즈니스는 잘 되고 있으며, 조만간 오라클의 아이태니엄 지원 중단과 관련해 따로 발표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P 빌 월 대변인은 “오라클은 HP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세계 14만 고객사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칠 위험을 주고 있다”며 “오라클이 아이태니엄칩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시, 법정소송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오라클은 “인텔이 x86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함에 따라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의 수명은 이제 다한 것 같다”며 “향후 인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에서 운영되는 오라클의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해 HP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는 인텔이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유닉스용 서버 칩으로 HP는 거의 유일하게 이를 탑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HP 유닉스 서버에서 돌아가는 대부분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다.

 

한편 오라클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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