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지형을 바꾼다.


1부. 클라우드 컴퓨팅, 당신의 회사엔 어떤 의미인가

(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현대판 아나바다 운동”

(중) “중소기업에 클라우드란 IT민주주의”

(하) 당신만을 위한 클라우드,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 시나리오

 

김구름씨는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메일과 일정을 확인하고 출근길에 나선다. 출근길에 멋진 구름사진을 발견한 그녀는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구름사진을 찍어 플리커에 업로드 한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하철에서 음악을 듣고 있던 그녀, 갑작스러운 상사의 문자를 받는다. “김구름씨 어제 제출한 보고서 일부가 잘못돼 있는데 10분내로 수정해놓도록”

그녀는 차분히 N드라이브(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구동해 어제 제출한 보고서를 열어 수정했다.“컴퓨터앞에 앉아있지도 않은데 5분만에 해결했네. 이게 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이야.”

급한 업무를 해결한 김구름씨는 어제 친구에게 공유받은 크리스마스 파티 영상을 감상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N드라이브에 저장돼 있기때문에 옮기거나 인코딩 작업이 필요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체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제 구현사례가 등장하는 등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및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미 구글, 애플 등 해외 IT업체들을 비롯해 국내 인터넷서비스 업체들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을 뜻하는 데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비용이 적게들고 장소, 디지털 기기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IT서비스 수요의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가트너는 지난해에 이어 2011년을 움직일 IT전략기술로 또 다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가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시작했다면, 2011년에는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가트너는 인터넷서비스업체 등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사용자들의 새로운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는 가트너의 예측대로 포털, 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글은 오래전부터 G메일을 비롯해 피카사, 구글 오피스, 캘린더, 리더, 유튜브 등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검색, 이븍스토어, 음악서비스, 운영체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튠즈로 미국 음원시장을 정복한 애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애플은 지난해 음원스트리밍 업체인 라라(Lala)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전략을 새롭게 짰다.

애플이 라라를 인수할 당시 미국 mp3.com 창업주인 마이클 로버슨은 “애플이 냅스터, 스포티파이, 판도라와 같은 음원 업체들을 제외하고 라라를 인수한 이유는 라라가 가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때문”이라고 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라라를 인수한 후 아이튠즈를 클라우드위에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임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이브’는 지난 6월부터 클라우드 방식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콘솔, PC게임 등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이브의 서버 인프라를 통해 게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단순히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이언트만 준비하면 된다.

국내에서도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국내 포털업체인 네이버는 ‘N드라이브’를 기초로한 포토앨범, 네이버워드 등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디지털미디어 업체인 나우콤은 ‘세컨드라이브’로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주는 기술이 큰 특징이다.



이와 관련 국내 통신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KT는 '유클라우드(uCloud)'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유클라우드는 개인의 PC에 있는 파일을 유선으로 자동 동기화해 저장해주는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유무선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향후 태블릿 PC와 IPTV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U+도 'U+박스' 서비스를 출시하며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발을 담궜다. 이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디지털액자, IPTV,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더 이상 ‘뜬 구름’이 아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김기영 차장은 “올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태동된 한해였다면 내년에는 개화하게 될 것”이라며 “포털업체들을 비롯해 많은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전격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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