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의 리차드 리<사진> “향후 모바일 콘텐츠 프로바이더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HTML5와 같은 앱스토어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모바일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가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착하면 시대에 뒤쳐질 것이라는 것이다.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0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리차드 리는 “아직 확정하기는 힘들지만 모바일 시장은 점차 앱에서 웹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마크업 언어인 HTML5의 등장으로 인해 앱으로 가능하던 퍼포먼스들이 웹으로도 구현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 최종 규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HTML5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리는 “HTML5를 사용하면 모바일에서도 동영상이나 게임 구동이 웹상에서 장점이 있다. 점차 앱과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구글은 앱보다 웹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앱은 하나의 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웹은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구글의 모바일 웹서비스는 페이지 상단에 ▲구글 ▲G메일 ▲문서도구 ▲버즈 ▲캘린더 등의 링크를 달아놓고 자사의 다른 서비스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뒀다.

또한 리는 구글 크롬 웹스토어를 예로 들며 ‘웹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달 중 구글 크롬의 웹스토어가 오픈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PC에 있어서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같은 것”이라며 “포토샵과 같은 일반적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하지 않고, 웹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와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HTML5를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는 몇가지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리는 “HTML5가 새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보안과 저작권보호에 대한 문제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 같은 문제점들은 늦어도 4년 이내로는 해결이 될 것이며, 콘텐츠 프로바이더, 앱 개발자들은 지금부터 ‘웹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해야 패러다임 쇼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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