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페러렐 스튜디오 2011 출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인텔코리아(www.interl.co.kr)이 병렬 프로그래밍 개발 툴 시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12일, 멀티코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개발도구인 ‘인텔 패러렐 스튜디오 2011’를 국내에 출시하고,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금까지 하드웨어의 발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SW 개발방법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티코어의 등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기존에는 하드웨어의 성능과 SW 구동속도가 비례했으나, 멀티코어 시대에는 그렇지 않다. 개발자들이 종전의 방식으로 SW 개발할 경우, 프로그램은 하나의 코어만 사용하게 된다. 코어가 여러 개 있어도 컴퓨터가 성능을 다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코어를 다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인 ‘병렬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병렬 프로그래밍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병렬 프로그래밍은 기존의 프로그래밍보다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병렬 프로그램밍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이날 발표된 ‘인텔 페러렐 스튜디오 2011’는 좀더 쉽게 병렬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툴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인 비주얼 스튜디오와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회사측은 “(신제품은) 디자인, 코드∙디버그, 인증, 튜닝 등 개발 4단계 전체를 향상시키는 보다 높은 유용성, 생산성,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패러렐 스튜디오에 포함된 주요 툴은 ▲패러렐 어드바이저 ▲패러렐 컴포저 ▲패러렐 앰플리파이어 ▲패러렐 인스펙터 등이다.

패러럴 어드바이저는 기존의 순차적 코드를 병렬 코드로 전환할 때 적응시간을 단축시키고, 병렬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내를 제공하는 툴이다. 패러렐 컴포저와 패러렐 앰플리파이어 툴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의 최적화 및 튜닝에 이용되며, 패러렐 인스펙터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메모리 및 스레딩의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툴이다.

‘인텔 스레딩 빌링 블록’의 저자인 제임스 레인더스 인텔 소프트웨어 개발 이사는 “오늘날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병렬처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병렬 프로그래밍을 통해 멀티 프로세서의 장점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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