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런것도?”…모바일웹의 놀라운 진화

2010.09.01 15:32:22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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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과 ‘앱’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시장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웹’의 고도화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강세를 띠고 있지만 최근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플랫폼 구분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웹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털업체들은 일찍부터 모바일웹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웹(Web)’의 특성상 모바일 운영체제나 단말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모바일 앱과 웹의 싸움에 종결을 짓는 분위기다. 기술이 고도화되면 앱과 웹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는 지난 7월 웹 앱스토어인 오픈앱마켓(Open APP Market, openappmkt.com), 구글 크롬 앱스토어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네이버 “유선의 경험을 모바일까지”=네이버는 지난 2009년부터 미투데이를 중심으로 한 SNS, 지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서비스에 이어 메일, 주소록, N드라이브 등의PWE(Personal Web Environment)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 회사 원만호 포털전략 팀장은 “앱의 양적인 우세만이 네이버 모바일 전략의 전부는 아니다. 이용자들의 이용성을 꾸준히 끌기 위한 네이버의 행보는, 결국 ‘검색’으로 수렴된다”고 전했다.

즉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알고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체의 일부와 같이 이용할 것이고, 이는 곧 검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는 화제의 키워드에 대해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검색’ 과 출처별 검색결과를 하나의 리스트로 통합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퓨전웹’ 을 선보이며 모바일웹 검색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지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KT와의 제휴를 통한 콜링크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와 업체간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원 팀장은 “네이버는 모바일의 존재를 하나의 스크린을 더 대응한다고 판단하고, 유선 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모바일웹으로 전환할 예정이나, 모바일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모바일 서비스를 별도로 기획하기 보다는, PC와 모바일간의 하나의 이용 경험이 유지될 수 있도록 PC웹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모바일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 유선 웹에서의 이용이 모바일에서도 이어지도록 모바일 검색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동시에, 동영상 검색, 음성 검색, 이미지 검색,
지역검색, 쇼핑검색 버티컬, 가계부, 지도 등 차별화된 검색 입력 기술을 적용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모바일웹 고도화에 주력”=유선시장에서는 만년 2위에 머무르는 다음은 모바일에서는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모바일웹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다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보다 모바일웹 서비스 개발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그 이유는 플랫폼과 단말기 특성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동일한 사용자경험을 줄 수 있기 때문.

지난 3월 이 회사 김지현 모바일본부장은 “앱스토어의 타겟은 스마트폰에 한정되지만, 모바일 웹 서비스의 타겟은 모든 휴대전화”라며 “스마트폰을 포함해 풀브라우징 기능을 갖춘 고성능 피처폰 사용자들을 생각한다면 모바일웹이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은 월드컵페이지, 모바일웹 뉴스, 모바일웹 광고, 실시간검색, 통합웹검색, 초성검색 등 모바일에서도 만족도 높은 사용자경험을 주기 위해 수많은 개편을 진행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다음이 자랑하는 지도서비스인 ‘로드뷰’를 모바일웹으로 구현시켰으며, 모바일웹 쇼핑하우도 선보였다.

이로인해 사용자들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바일웹(m.daum.net)에서 장소 검색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로드뷰’로 해당 장소의 실제 모습까지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김 본부장은 “다음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애플리케이션보다 모바일웹이 더 강세를 띄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웹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음의 목표는 유선 웹의 콘텐츠를 100% 모바일로 옮기는 것이지만 여러 제한이 있기 때문에, 80~90%정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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