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네이트온UC, 마이피플, 유세이, 엠엔톡, 카카오톡>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모바일 메신저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1996년 최초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ICQ가 출시된 이후 수많은 메신저가 출시되면서 각축을 벌여왔으나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의 모바일 메신저 개발이 불붙은 것이다.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쓰는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대화 프로그램을 말하며, 흔히 ‘메신저’라고 통칭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메신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브 메신저, AOL의 AIM, 야후 메신저, ICQ, 스카이프 등이 있다.

◆SK컴즈, 모바일에서도 메신저 선두차지 할까=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SK컴즈의 네이트온. SK컴즈는 네이트온을 통합 커뮤니케이터, 나아가 소셜허브로 만들어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1위자리를 고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00년대 초에는 MSN 메신저가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당시 불어온 ‘미니홈피’의 바람과 ‘무료문자 100건’이라는 파격적인 옵션 덕분에 많은 사용자들을 네이트온으로 불러모았다.

특히 인스턴트 메신저의 기능을 그대로 탑재하고, 지인들의 ‘미니홈피’까지 연동시킨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네이트온은 메신저를 채팅도구에서 미니홈피, 음악서비스 등 기존의 포털 서비스 관문 역할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유선 네이트온의 성공을 바탕으로 SK컴즈는 지난 24일 모바일 네이트온을 모바일 네이트온UC(Unified Communication)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네이트온UC에서 가장 큰 핵심은 주소록의 통합관리 기능이다. 유선 네이트온의 기능을 모두 보유한채 미니홈피, 네이트온의 지인들 연락처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

SK컴즈 컨버전스 최고책임자(CCO) 최길성 상무는 “네이트온UC는 기존의 네이트온 어플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확장해 유저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향후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셜 허브로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마이피플’- KTH, ‘유세이(Usay)’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돌입=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6월 마이피플(MYP+)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피플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웹(m.mypeople.daum.net)으로 동시 출시돼 모바일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마이피플은 다음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향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 지금까지 다음이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가 기존 웹 기반의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서비스였다면, ‘마이피플’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웹과 연동한 서비스이다.

모바일웹 서비스로도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모든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파란을 서비스하는 KTH도 지난 24일 주소록 통합 관리 서비스인 ‘유세이(Usay)’를 내놓으면서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진입했다.

‘유세이(Usay)’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인맥 관리의 기본이 되는 주소록을 보다 강력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소록 서비스다.

특히 아이폰 주소록의 그룹 관리, 단체 SMS 발송, 친구 상세 프로필 정보, 초성검색 등 기존에 여러 가지 유료 앱으로 이용해야 했던 기능들을 유세이(Usay)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 중 하나다.

유세이는 마이피플과 비슷하지만 다른 면모도 가지고 있다. 유선 유세이 사이트를 구축해둔 것.

KTH의 이명운 유세이(Usay) PM은 “여러 개의 유료 앱으로 이용해야 했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경제적인 앱”이라며,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등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소통을 가능케 하는 기본 수단인 주소록 정보가 분산돼 불편해 했던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메신저 외에도 중소업체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인포뱅크의 엠엔톡과 아이위랩의 카카오톡은 각각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현재 많은 업체들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시장의 파이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며 업체들의 경쟁이 어디까지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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