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곧 비씨카드 최대주주로... 우리은행, 보유지분 20% 매각키로

2010.08.06 15:28:08 /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은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씨(BC)카드 지분 20%를 KT에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곧 KT가 비씨카드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우리은행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총 27.65% 중 콜옵션 조항을 붙인 지분 6%를 포함한 20%를 KT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 이사회를 통해 이 안건을 보고하며, 올 9월 중순에 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MOU가 체결되면 최종계약을 위한 실사와 함께 가격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우리은행은 비씨카드 매각 지분중 6%에 대해서는 콜옵션 조항을 붙였는데 이는 우리은행이 향후에 KT로부터 지분을 다시 되살 수 있는 권리다.  이같은 콜옵션 조항은 KT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우리은행측에 매각 지분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우리은행의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하면 약 35%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럴 경우 KT는 기존 보고펀드를 제치고 비씨카드의 최대 주주가 된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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