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빼앗긴 고객을 되찾을 수 있을까

2010.07.28 13:20:53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개편전 미리 공개된 새 야후의 첫화면, 좌측하단에 G메일 메뉴가 인상적이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야후코리아가 출사표를 던졌다. 내달 4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지난 10년동안 잃어버린 사용자들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것.

 

2000년대 초반에 야후코리아는 거기 걸스, 야후 꾸러기 등 한국 특화형 서비스로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네이버의 지식인, 다음의 카페 등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만한 서비스를 만들지 못한채 서서히 점유율이 떨어져왔다.

 

네이버는 지식인을 필두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유·무선에서 끊김없는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도록 청사진을 그렸다. 다음 역시 지도서비스, 티비팟, 카페 등 기존 킬러서비스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가면서 시장에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야후코리아는 경쟁사에 비해 그렇다할 밑그림이 없었다.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 메일과 소셜펄스는 야후코리아의 올해 목표였던 개방화, 세계화의 작품들이었으나 시장에 큰반향은 불러 오지 못했다.

 

그러나 내달 실시되는 개편에는 야후코리아의 대변신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첫화면의 레이아웃, 디자인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서비스의 강화, 개인화환경 구축, 타 서비스와의 연동 등 기존 야후코리아를 대대적으로 손보게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개방화를 기조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다. 야후코리아는 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를 비롯해 다음 아고라, TV, 올블로그, 이글루스, 지메일 등 타사의 서비스까지 품안에 넣는 대담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식서비스가 오픈되면 더 많은 외부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야후코리아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서비스와 소통을 위한 창구로는 야후 소셜펄스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편으로 야후코리아가 다시금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개편에 앞서 다음달 3일 야후코리아의 향후 비즈니스 방향과 개편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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