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아무 앱이나 설치하지 마세요”

2010.07.18 15:56:52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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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 결제 시스템이 열리면서 마켓 활성화가 가시화 되고 있으나‘오픈’이라는 특성을 가진 안드로이드 앱의 양면성을 주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안드로이드 개발 포럼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활성화되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있어 좋은 일이지만, 일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담긴 안드로이드 앱도 존재하니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앱들이 많기때문에 자신도 모르는새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성코드가 침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경우 말고도 앱 설치와 실행만으로 데이터이용률이 높아질수도 있다. 보안업체 쉬프트웍스(www.shiftworks.co.kr 대표 홍민표)의 홍동철 팀장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무료앱들에 탑재된 광고 플랫폼(애드몹)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이용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 보안업체인 에스모바일시스템즈(SMobile Systems)는 안드로이드 앱의 보안 위협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앱들 중 20%가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화걸기 기능, 문자보내기 기능들도 통제할 수 있는 권한까지 열려 있었다.

에스모바일시스템즈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4만8000개의 앱을 분석해 해당 앱들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어떠한 일을 수행하고 수집하는지를 조사했다.

가령 문자 관련 API들은 수신/발신한 문자를 정렬하는 기능외에 문자를 전송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API를 통해 문자 앱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앱의 권한과 설계에 따라 사용자의 정보노출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에스모바일시스템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앱의 5%는 원격으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있고, 2%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는 “개발자들의 대부분이 그런것을 악용할 생각조차 안하지만, 마켓이 활성화되면 범죄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공인된 앱들만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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