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corp.nate.com 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가 운영하는 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액이 10억을 넘으면서 국내 소셜 앱스토어 역사에 한획을 그었다.

사실 10억이라는 매출은 SK컴즈의 전체매출과 비교해보면 턱도 없이 모자란 수치다. 게다가 10억의 매출 중 SK컴즈가 가져가게되는 금액은 전체의 30%인 3억원.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매출액 상승의 기세가 너무나도 무섭다는데 의미를 둬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매출은 1억원, 3월에는 2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를 타고 지난달 중순에는 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한달만에 2억원을 추가한 1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소셜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이 아직 자리도 잡기전에 10억이라는 매출을 올린 것은 규모는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성장세에 주목을 해야한 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게다고 다음 소셜 앱스토어도 이번 주 오픈하며, 네이버 소셜 앱스토어인 앱팩토리도 다음달 중 오픈이 예정 돼 있어, 하반기에는 시장확대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트 앱스토어, 성장의 이유는?=네이트 앱스토어 성장에는 싸이월드, 네이트온 인맥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특히 도토리 결제 시스템도 매출 성장의 한몫을 했다. 이미 싸이월드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왔던 사용자들은 도토리 결제를 꾸준히 해왔고, 소셜게임에도 부담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양한 장르의 앱스가 등록돼 있는 것도 성장의 이유다. 육성, 캐쥬얼, 학습 등 여러 장르의 앱스들이 등록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는 것.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97종의 앱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약 4800여명의 개인 개발자와 49개의 개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현재 97종의 앱스가 등록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싸이월드 1촌들과 함께 서로 도와주고 경쟁하는 캐쥬얼 게임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네이트 앱스토어, “성장 분위기 이어갈려면…”=네이트 앱스토어가 지금처럼 성장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발사들과의 상생 ▲적극적인 모바일 대응 등이 중요하다.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 고슴도치플러스 송교석 팀장은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는 PC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결국 모바일로 가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SK컴즈는 올해초부터 네이트 앱스토어를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네이트 앱스토어를 준비해왔다. 지난 5월에 출시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한 포털업체 고위 관계자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으나 스마트폰의 범람에 따른 분위기를 타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개발사들과의 상생도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요소다. 개발사들이 수익을 얻지못하면 새로운 앱스는 출시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되고 만다.

개발사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SK컴즈는 앱스에 다양한 광고모델을 적용해 상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오픈플래폼 김영을 부장은 “광고주들은 네이트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스를 통해 ▲브랜드 앱스 ▲PPL ▲로딩광고 의 세가지 광고 수익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사들은 게임 아이템 판매 이외에 광고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고모델이 적용된 앱스는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런어웨이’ 하나뿐이지만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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