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폐막, 네이버·다음 모두 웃었다

2010.07.14 09:39:43 /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스페인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월드컵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한 네이버와 다음이 ‘얼마나 벌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드컵이 시작하기 약 한달 전부터 월드컵 중계권을 따낸 다음은 현대자동차, 나이키, 삼성전자 등 대형 광고주들과 계약을 통해 어느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받은 상태였다.

그에 반해 NHN은 월드컵 시작 3일전에 중계권을 따냈다. 늦게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NHN관계자는 “이번 네이버의 월드컵 생중계 결정은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닌 네이버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라고 전했다.

◆네이버, 월드컵 특수 제대로 누렸다=네이버는 이번 월드컵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중계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 중계를 포기했던 네이버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월드컵 개막 3일전에 중계권을 따냈다.

네이버 사용자들이 월드컵을 보기위해 다른 사이트로 이동을 해 불편을 끼치게 되는 것은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이번 월드컵 중계에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월드컵 개막전 생중계 당시 jjun*** 아이디의 사용자는
“네이버가 월드컵 생중계를 하게 돼 정말 잘됐다”라며 “인터넷 중계가 이렇게 깨끗한 화질로 나올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늦게 중계권을 따낸만큼 광고주들의 확보가 힘들었다. 네이버 월드컵 페이지에는 SK텔레콤의 광고만 실렸다. 게다가 생중계 영상에도 광고를 넣지 못해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월드컵이 종료된 이 시점에서 네이버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며 “네이버의 사용자들이 월드컵 페이지 방문과 배너광고 클릭을 통한 CPC광고 수익을 많이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광고주를 확보하지 못해 광고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사용자들을 불러왔고, 수익으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사용자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월드컵 수익 목표치 넘어섰다=다음은 유선, 모바일, 디지털뷰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진행했다.

중계는 지난달 시작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의 개막전 인터넷 생중계를 시작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동영상, 디지털뷰에서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전부터 다음은 스포츠중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베이징올림픽,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중계를 지금까지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은 월드컵에 대한 준비를 오래전부터 해왔고 과거 스포츠 중계를 많이 하면서 월드컵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된 모바일, 디지털뷰 중계 플랫폼이 상당히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이 이번 월드컵으로 인한 수익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정확한 수익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일찍 중계권을 확보한만큼 광고들도 많이 붙을 수 있었고 그로인한 수익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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