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7.7대란 막자②]DDoS 사이버 대피소·좀비PC 치료체계 구축 사업 본격화

2010.05.26 15:46:39 /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관련기사
“제2의 7.7 DDoS 대란 막자”…각 분야 대책마련 비상
[기획/7.7대란 막자③] 행정기관·지자체, 사이버침해대응체계 강화
[기획/7.7대란 막자④] 금융권 공동 DDoS 공격 대응책 적극 강구

- 방통위·KISA, DDoS 등 인터넷침해 대응체계 구축 사업 연이어 발주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인터넷침해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민간부문의 인터넷침해사고를 탐지·대응하는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KISA 상황관제시스템을 신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비롯해 ▲영세·중소기업 DDoS 사이버 대피소 ▲ISP 인터넷망 연동구간 DDoS 시스템 추가 ▲좀비PC 치료체계 ▲정보보호 예보체계 구축 등
작년 7.7 DDoS 공격 후속대책으로 계획된 굵직한 사업을 이달부터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KISA는 조달청을 통해 20억원 예산규모의 DDoS 사이버 대피소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해, 시큐아이닷컴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말까지 영세·중소기업이 DDoS 공격을 받을 경우 긴급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선 대역폭 40기가비트(Gbps) 공격 대응 시스템이 마련된 DDoS 대피소를 구축하게 된다.

KISA는 DDoS 사이버 대피소 서비스 운영 위탁사업자와 서비스 회선 사업자도 조달청을 통해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서진원 팀장은 “7월부터는 시범운영을 시작해 10월부터 정식 가동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지만, 조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동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ISA는 4개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3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인터넷망 연동구간에 설치할 DDoS 대응 시스템 시범구축 사업도 본격 착수했다.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차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서는 상용 인터넷망 연동구간에서 발생하는 DDoS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차단할 수 있도록 DDoS 탐지·차단 시스템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장비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HCN, 티브로드, CJ헬로비전의 인터넷망 일부 연동구간에 구축해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ISA는 조달 입찰절차를 밟고 있고, TTA에서 장비 선정을 위한 성능평가(BMT)도 진행 중이다.

현재 BMT에 참여한 장비는 세 개로 알려졌으며, BMT 결과와 제안서·가격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순에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7억원 규모로 비교적 커,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악성프로그램 확산 방지 등에 관한 법률(일명 좀비PC 방지법)’ 제정 추진에 앞서, 악성코드 감염된 채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PC를 검역해 전용백신으로 치료할 수 있는 ‘좀비PC 치료체계 구축’ 사업도 2분기 중 본격화할 예정이다.

DDoS 공격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를 대거 동원해 발생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그 근원을 제거하자는 취지에서다. 

좀비PC 치료체계 운영은 KT, SK텔레콤 등 ISP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정보보호 예보 방송도 7월부터 시작한다. 방통위는 일기예보처럼 국민에게 정보보호 동향이나 사이버보안위협과 조치방안을 매일 알려주는 정보보호 예보 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재 지상파 방송 3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KISA는 총 100억원 규모의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신상황관제시스템 구축 사업도 시작했다. 일단 KISA는 조달청을 통해 상황관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장비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26억여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3차원 시각화·분석으로 사이버 공격 위치와 경로를 인지할 수 있어 사이버공격에 대한 신속한 정보 입수, 분석,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상황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졸업식 추억 대신 만들어드려요” LG전자, “졸업식 추억 대신 만들어드려요”
  • LG전자, “졸업식 추억 대신 만들어드려요”
  • LG전자, 초고가 빌트인 가전 확대…와인셀러…
  •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커스텀 스킨 공짜로…
  • SK하이닉스, 초고속 D램 ‘HBM2E’ 양산